당진시 보건소가 시민들에게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및감염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4월부터11월 중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떄문에 해당 기간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요구된다.
진드기에 물리면 2주 내 발열, 오한, 근육통, 소화기 증상(오심·구토·설사·식욕부진 등), 혈뇨, 혈변 등이 동반되고 발진과 가피가 나타나며 치명률이 높으므로 의심 증상 발생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가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옷 착용 (밝은 색 긴소매 옷, 모자, 목수건, 양말, 장갑 등) △작업복은 충분히 털어내고 바로 세탁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약국에서 판매)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 전신 샤워 및 물린 흔적 찾기 등이 필요하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가운데 농작업관련 감염의 비율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농작업 시 각별한 주의가필요하다”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없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한편당진시보건소는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공원 등산로, 산책로등 32곳에 기피제 분사기 보관함을 설치·관리하고 있으며 보건지소·진료소를통해 농업종사자 등 지역사회주민들에게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