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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내‘군 간부’사칭 사기범죄 시도 발생
최근 당진에서 군 간부를 사칭한 범죄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당진시는 일부 철물점을 대상으로 지역 군부대 간부를 사칭해 대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하고 물품 수령을 요구하는 사기 범죄 시도가 발생하였다고 17일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아직 없지만, 1월 16일과 17일 철물점 2곳에 대금 지급을 약속하고 드릴 공구 세트 등 약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요청한 사례를 확인했다. 군 간부를 사칭한 신원미상자는 ‘부대 물품 공급 결제 확약서’, ‘25년도 부대정비 소모품 구매 승인’ 명칭의 가짜 공문을 제시하였으며 공문에는 부대명, 집행액, 담당자 명칭 등 신뢰할 수 있는 정보도 담겼으나, 부대에서는 실존하지 않는 담당자와 요청임을 확인하였다. 한편, 지난 12월에는 인천에서 군 간부를 사칭해 각각 800만 원, 1,600만 원의 유사한 금전 피해 사례가 발생했으며, 비슷한 시기 음식점에 단체 주문을 한 뒤 잠적한 사례도 보고되었다. 시에서는 군부대와 협력하여 즉각 연락망을 구축하였으며, 만일 군부대 관계자라고 밝히며 외상거래 요청사례가 발생할 경우, 당진시청 재난안전상황실(☎041-350-4980)에 연락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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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범죄,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로 도움 요청하세요"
충남도는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가 올해 도내 디지털 성범죄 특화 상담 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딥페이크와 불법 촬영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 관련 피해가 발생할 경우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에 마련된 디지털 성범죄 특화형 통합상담소에서 상담받으면 된다. 상담 접수는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 전화(041-1366) 또는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한 대면 상담도 가능하고, 개인 및 집단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디지털 성범죄 전문 상담원이 심리 상담, 긴급 삭제 지원 연계, 수사 동행과 법률 지원, 의료 지원, 치료 회복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4월부터는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 내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해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을 포함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지난해 아산시 해뜰통합상담소가 운영했던 디지털 성범죄 특화 통합상담소에서는 총 629건의 상담·지원을 제공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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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 들려줄 할머니 이야기꾼 모집
충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다음달 14일까지 ‘제17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년기 여성이 유아 교육기관을 방문해 옛이야기와 선현 미담을 들려주는 것으로, 유아의 인성 함양과 민족문화 계승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올해 도내 선발 대상은 35명이며, 지원 방법은 이야기할머니사업본부 누리집(www.storymama.kr)에서 선발 공고문 확인 후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1951∼1969년 출생한 주민등록상 도내 주소지를 둔 거주자로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거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일부 기초자치단체(서천·태안군)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부족으로 제외된다. 지원서 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누리집(www.storymama.kr) 또는 이야기할머니사업본부 대표전화(☎080-751-070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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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내포문화숲길 사진 공모전 개최
충남도는 오는 8월 20일까지 ‘제2회 내포문화숲길 사진 공모전’ 작품을 접수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산림청 지정 국가숲길인 내포문화숲길이 가지고 있는 내포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과 생태적 가치, 명소, 풍경 등 다채로운 모습을 확보하고, 내포문화숲길 내 내포불교순례길의 아름다운 사계 홍보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5개 작품까지 응모 가능하며, 출품작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5년 8월 20일 기간 중 촬영한 해상도 3000픽셀 이상의 디지털 사진이어야 한다. 접수는 내포문화숲길 누리집에서 신청서 작성 후 작품과 함께 마감일인 8월 2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 하면 된다. 도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1점 150만원), 최우수상(2점 80만원), 우수상(5점 30만원), 입선(15점 10만원) 등 총 23점을 선정, 9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내포문화숲길 누리집 공지사항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내포문화숲길 기획사업국(☎041-356-25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길 도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내포불교순례길의 아름다운 경관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모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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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충청 U대회, 장애인태권도 세부종목 최초 도입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가 장애인태권도 경기를 추진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지난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서 장애인태권도가 ‘2027 충청 U대회’ 세부종목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5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현장방문 시 장애인 스포츠 종목 추가를 권고받은 데 따른 것으로, 조직위는 그동안 대한장애인체육회, 세계태권도연맹 등과 협력하여 장애인태권도 세부종목 도입을 검토해왔다. 장애인태권도 선수들의 참가 자격은 기존 18세 이상 25세 이하에서, 18세 이상 28세 이하로 확대되어 더 많은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선수들은 품새와 겨루기 부문에서 총 14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루게 된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외 대학의 장애인태권도 유망주를 발굴하고, 장애인스포츠 활동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강창희 위원장은 “2027 충청 U대회는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 선수들이 펼치는 국제메가스포츠대회로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충청권 4개 시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세계 150여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투데이 HOT 이슈
- 태안군, ‘2024 제30회 코리아베스트디자인 어워드’ 대상 수상!
-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태안군이 ‘2024 제30회 코리아베스트 디자인 어워드’ 모빌리티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 지난 18일 아산시 디바인밸리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코리아베스트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및 공공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와 디자인을 선정하는 공모전이다. 태안군은 지난 2023년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위탁기관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인구변화 대응 및 지역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모빌리티 경험 기반의 태안군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힘쓴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은 국비 포함 총 사업비 265억 원을 투입, 올해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비롯해 △한서대학교 △현대도시개발 △현대자동차 △태안여객 △파블로항공 △핀텔 △이니노스 △애드미러 △금샘종합건설 등과 1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원도심에는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집약시켜 군민 건강 및 이동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기업도시에서는 태안군UV랜드, 현대 드라이빙 센터 등 다양한 모빌리티 자원을 스마트 거점공간인 모험투어 스테이션과 연계해 모빌리티 체험형 관광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원도심과 기업도시가 모두 성장하는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힘쓴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참여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