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31일까지 ‘용비지의 봄’, ‘산수저수지의 여름’ 등 22개 작품 선보여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도의회 다움아트홀에서 ‘고승현’ 작가의 개인전 ‘고승현 섬유미술전 2024’를 개최한다.
고승현 작가는 대학에서 섬유미술을 전공하고 다수의 전시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서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술 단체인 아라메조형예술협회의 회장을 역임하며 매년 정기전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작가에게 섬유는 어린 시절 뽕잎 따서 누에치고, 모시 베어 길쌈하고, 목화솜을 따다 딸들 시집갈 때 이불 만들고, 삼베 저고리를 만들고 남은 자투리로 조각보를 만들어 쓰던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도 같다. 이처럼 친숙한 소재인 섬유를 사용하여 작가는 고향의 풍경들을 따뜻한 감성으로 표현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타피스트리, 청바지 염색 등 섬유의 특성을 잘 살린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용비지의 봄>, <산수저수지의 여름> 등의 타피스트리 작품은 실들을 한 줄 한 줄 쌓아 올리고, 다양한 기법을 사용해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작가의 정성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또한 버려지는 청바지를 염색한 작품을 통해, 매년 증가하는 직물 폐기물로 인한 환경 오염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누구나 한 번쯤 지나쳤을 풍경들을 감상하며 저마다의 추억 속에 잠들어 있던 마음 속 따뜻한 풍경들을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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