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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흥외항 어선 승하선 시설 태안군이 직접 설치하기로
    24일 태안군은 “이달 초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원받은 특별교부세 10억 원에 군비 8억 원을 더해 총 18억 원의 사업비로 지역 어민들의 숙원인 안흥외항 어선 승하선 시설 설치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선박화재 피해를 입은 안흥외항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국가어항인 안흥외항의 경우 국가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야 하는 등 설치에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태안군이 직접 나선 것이다. 군은 어선 승하선 시설 설치를 위해 정부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적극 건의해 지난달 1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으며, 군비를 더한 18억 원의 사업비로 시설을 신속히 설치키로 하고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곧바로 내년 1월 사업을 발주해 내년 말까지 승하선 시설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실의에 빠진 피해민의 생계안정을 위해 예비비를 투입해 43명의 선주와 선원에게 생계비 1억 3552만 원을 지급하고 가세로 태안군수 사비 1천만 원과 군 공직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132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피해 어민 지원에 적극 힘써왔다. 또한, 피해 어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예비비 10억 원을 들여 침몰 및 전소 선박을 모두 인양하고 수중 화재 침전물을 모두 제거하는 등 사고의 빠른 복구에 앞장서왔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어민들의 고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군에서 직접 어선 승하선 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어민들이 마음놓고 조업에 나설 수 있도록 내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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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5
  • ‘꽃게의 본고장’ 태안군, 가을 꽃게잡이 시작!
    태안군의 상징이자 태안반도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가 지난 21일 금어기 해제 이후 본격적으로 수확되며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태안군의 대표 꽃게 산지인 근흥면 채석포항에서는 금어기 해제일인 21일 하루 동안 총 9척의 배가 바다로 나가 1.5톤의 꽃게를 싣고 위판장으로 돌아오며 본격적인 꽃게잡이의 시작을 알렸다. 군에 따르면, 수확량은 지난해 가을 첫 수확량 대비 50% 수준이나 이는 기상 악화로 인한 것으로, 바다가 잔잔해지면 더욱 많은 꽃게가 잡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채석포 위판장에서는 크기에 따라 1kg당 8천 원~1만 4천 원 선에 위판가가 형성됐으며, 향후 수확량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안 꽃게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청록색의 윤기가 흐르고 특유의 반점이 오밀조밀하게 몰려 있는 특징이 있으며, 태안에서는 간장게장과 게국지 등 지역색이 풍부한 꽃게 음식을 저렴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꽃게의 ‘타우린’ 성분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망막 형성과 시력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알코올 해독에도 효능이 있으며 심장과 간 기능을 강화하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꽃게는 지역의 상징이자 대표 수산물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올 가을에도 꽃게 대풍이 들어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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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5
  •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운영기간 단축
    태안군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8월 29일까지로 예정된 만리포 해수욕장의 개장기간을 오는 22일까지로 변경해 단축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대부분 줄었음에도 만리포 해수욕장의 경우 지난해를 웃돌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지역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타 지역 해수욕장 폐장으로 휴가객이 태안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우려되고, 만리포 관광협회 측에서도 축소 운영을 요청함에 따라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해수욕장 폐장으로 인한 방역 누수가 없도록 각 분야별 방역수칙 준수 계도 등 철저한 관리에 나서는 한편, 운영 기간 중 방문객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소재 28개 해수욕장 중 만리포를 제외한 27개 해수욕장은 지난 15일 운영을 종료했으며, 군은 16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개장에 준하는 방역조치에 나서는 등 방역누수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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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0
  • 가세로 태안군수, 준공(예정) 사업장 5개소 방문
    가세로 태안군수가 준공 또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사업장을 방문해 점검에 나섰다. 가세로 군수는 19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 △태안 농업전시체험관 △태안군 아이키움터(육아지원거점센터) △태안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등 5곳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태안군은 “이번 방문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준공(예정) 사업장에 대해 군수가 직접 면밀히 살피고 부서 간 업무공유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가 군수는 태안군민이 서울시민 이상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태안종합실내체육관 태안군 체육진흥 및 생활문화의 새로운 요람이 될 태안종합실내체육관은 태안읍 평천리 1193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189억 원을 투입해 6월 말 준공됐다. 연면적 6223.84㎡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 2046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2021 추석장사 씨름대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태안 농업전시체험관 태안군 농업의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총 사업비 18억 5천만 원을 들여 태안읍 송암리 농업기술센터 내에 지상 1층, 연면적 414㎡ 규모로 조성된다. 군은 지난해 12월 전시체험관 착공에 돌입했으며, 광장 및 산책로 조성과 조경 등을 마무리한 뒤 올해 말 전시체험관의 문을 열 계획이다. - 태안군 아이키움터(육아지원거점센터) 태안지역 아동들과 부모들을 위한 공간으로, 장난감 대여와 부모 육아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태안읍 동문리 8-13 일원에 총 45억 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99%를 보이고 있다. 내달 중 장난감 구입 및 장난감 도서관 가구 제작 등의 절차를 마무리짓고 10월 중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태안 동학농민혁명기념관 태안읍 남문리 380-3 일원에 위치한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은 총 사업비 77억여 원을 들여 최근 준공됐으며, 1586㎡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를 갖추고 있다. 전국에서 4번째이자 지자체로는 3번째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며, 태안군은 관광해설사와 학예연구사를 두고 시험운영을 거쳐 10월 중 개관해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태안군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은 총 사업비 38억여 원이 투입됐으며, 태안읍 삭선리 888-8 일대 1만 9837㎡ 면적에 총 220면 규모를 갖추고 이달 초부터 운영 중이다. 그동안 주택가 및 도로변 등에서 야기돼온 건설기계 불법 주기 문제가 이번 주기장 조성으로 상당부문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건설기계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기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한편, 가세로 군수는 이날 5개소를 둘러본 뒤 곧바로 ‘현안사업 보고회’를 현장에서 개최해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지를 둘러보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갔으며, 군은 이날 현장방문에서 나온 점검사항을 바탕으로 사업의 추진 및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군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살피고 군민들의 의견을 들어 차질 없는 마무리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군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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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0
  • 태안군, 도로 데이터 활용해 주차난 해소 나선다
    태안군이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를 통해 지역 내 주차난 해소와 교통편의 증진에 앞장선다. 군은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태안군수와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관내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해 분석하고 이를 데이터화해 주차장 신설과 관리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개최됐다. 군은 태안읍과 안면읍 등 도시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수급 실태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2월, 4천만 원을 투입해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특히, 주차 공급 및 수요 현황 등 주차수급 실태 전반에 걸친 분석이 실시돼 향후 주차장 건립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지역별 주차현황에 따른 맞춤형 주차공간 조성에 힘쓰고 △주차단속 문자알림 서비스 △야간시간대 노상주차 허용 △내집 주차장 갖기 △부설주차장 개방·공유 등 주차수요 관리를 위한 정책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적정 주차장 공급과 더불어 주차수요관리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보고 논의를 계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 5월 준공한 백화산문화이음길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올해 사업비 35억 6천만 원을 들여 태안읍과 안면읍 5곳에 총 154면의 주차장을 추가 조성 중에 있으며, 이달 현재 군 전역에 총 22개소 653면의 노상 공영주차장을 운영하는 등 주차난 해소에 힘쓰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수급실태조사는 주차난 해결을 위한 추진방향을 설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주차장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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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9
  • ‘힘내라 태안경제, 태안군청이 앞장선다!’
    지난 10일 7개 공공기관과 1개 공기업 등 총 8개 기관 4203명의 참여 속에 열린 ‘힘내라 태안경제 공동선언’을 주도한 태안군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후속조치에 나선다. 군은 18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이달부터 공직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태안지역 통큰 소비촉진 행사’와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책은 ‘힘내라 태안경제 공동선언식’에서 실천방안으로 제시된 공동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경제를 부양하고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 외식업 및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태안지역 통큰 소비촉진 행사’는 지역 음식점을 방문하거나 물품을 구입하는 등 지역 업체를 많이 이용한 공직자에게 지역화폐인 태안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해당 시책을 통해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지역 내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 회복의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저소득층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사랑 나눔 바자회도 관심을 모은다. ’사랑 나눔 바자회‘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태안군청 로비에서 열리며, 태안군청 직원들로부터 후원물품을 기증받아 각 읍면의 취약계층에 전달해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군민 행복을 위해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는 이번 바자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후원물품을 기증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가세로 군수는 ”힘을 합치면 그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태안경제의 어려움도 공직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 그리고 공공기관의 상생 협력과 지역 상인의 의지가 합쳐진다면 해결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청내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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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9
  • 태안군, ‘북부권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추진
    태안군이 근흥면·소원면·원북면·이원면 등 북부권 주민들에 대한 편의 제공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북부권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을 추진한다. 태안군은 “현재 남면에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2년여 만에 연간 1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우수 농특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각광받게 됨에 따라 북부권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을 검토 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태안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신선한 태안산 농산물과 수산물 등을 함께 판매하는 매장으로 지난 2019년 4월 태안군 남면에 문을 연 이래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나, 지리적 여건으로 북부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원북·이원면 주민들의 이용이 어려워 아쉬움이 있어왔다. 이에 군은 지난 6월 충남지방행정발전연구원을 용역사로 선정해 북부권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지난 13일에는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용역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추진보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북부권 직매장 건립의 필요성을 살피고 후보지에 관한 논의에 나섰으며, 군은 군민의 75%가 북부권에 거주하는 등 운영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균형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직매장 건립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로컬푸드 직매장을 비롯해 애견센터와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 정부지원 공모에 선정된 농정 사업을 연계해 복합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주차장과 야외시설 공간 등을 감안해 시설규모를 확정짓기로 하는 등 차질 없는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 농어민들의 새로운 소득창구로 자리잡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더욱 많은 군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건립 타당성 여부를 면밀히 살필 것”이라며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고 로컬푸드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군민의 입장에서 차질 없는 검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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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8
  • 태안군, 명품 ‘태안육쪽마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에 총력
    태안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태안 육쪽마늘’ 재배를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다. 군은 지난 1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국가중요농업유산 가치발굴용역 추진 위원회’ 위원 및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육쪽마늘재배 명산화를 위한 국가중요농업유산 가치발굴용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태안육쪽마늘의 체계적인 보전과 발전을 도모하고 마늘 재배를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오랜 기간 형성된 유·무형 농업자원 중 보전 및 전승의 가치가 있다고 국가가 인정한 농업유산으로, 제1호인 전남 청산도 구들장 논을 비롯해 현재까지 총 16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지정 시 3년 간 15억 원을 지원받아 유산자원을 발굴·보전할 수 있다. 군은 태안육쪽마늘의 보전을 위해 지난해 9월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신청 추진계획을 수립, 사전컨설팅과 용역 발주 등 절차 추진에 나서고 있다. 태안군은 해양성기후로 마늘재배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육지와 분리된 가의도에서 바이러스 영향이 적은 육쪽마늘 종자를 생산해내고 이를 육지에 보급하는 차별화된 마늘생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자문위원 및 추진위원 위촉에 이어 추진상황 보고, 참석자들 간 의견 취합, 주요의제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졌으며, △전통농법 관련 지식 수집 및 적용 방안 △옛 재배방식 및 공동경작 적용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향후 관내 육쪽마늘 생산자 단체 및 유통조직이 참여한 추진위원회가 마늘 재배경험을 바탕으로 용역업체와 함께 지정신청서를 보완해나갈 예정이라며,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내년 중순 경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회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최근 스페인마늘 생산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래종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태안군의 육쪽마늘에 대한 보전은 그 의미가 크다”며 “태안 육쪽마늘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마늘 주산단지의 명성과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태안
    2021-08-17
  • ‘껍질째 한입에 쏙’, 태안 친환경 포도 수확 한창
    여름철을 맞아 탐스럽게 익은 태안 포도가 본격 출하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읍 정당리의 한 포도농가에서는 5000㎡ 규모의 하우스에서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자연농법으로 껍질째 먹어도 되는 고품질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해당 농가에서는 18~19브릭스의 높은 당도로 달콤한 과즙이 일품인 진흑색의 ‘머스캣 함부르크’, 머스캣 향이 진하고 고급스러운 ‘머스캣 알렉산드리아’, 독특한 형태와 식감으로 인기가 높은 ‘매니큐어 핑거’, 알맹이가 작고 아삭한 ‘루비 시들리스’ 등 유럽종 포도를 9월 중순까지 출하할 예정이다. 출하가격은 1kg당 2만 원 선으로 직거래 또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품질이 좋아 군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태안산 포도는 비타민 A·B·C·D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고 안토시아닌 성분이 몸속 세포의 파괴를 막아 염증 및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내 포도재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직판 및 6차산업화를 위한 체험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달콤하고 시원한 태안산 포도와 함께 여름의 낭만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태안
    2021-08-17
  • 태안경찰서, 수확기 고추 절도범 검거
    13일 태안경찰서는 “고추 수확기 새벽에 농가 창고에 침입해 말린 고추를 절취한 40대 남성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지난 5일 오전 3시 40분경 태안군 안면읍 농가 창고에 몰래 침입했고, 출하를 위하여 그곳에 보관 중이던 말린 고추 100근(시가 약 110만 원 상당)을 차량에 실어가는 방범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추를 도둑 맞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CCTV 영상 자료를 확보해 범인이 태안을 벗어나 차량을 통해서 도주하며 전북 익산에서 고추를 판매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추적 및 잠복수사 끝에 대전 소재 여관에서 은신 중인 범인을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범인이 추가로 다른 농가에서 고추 200근을 훔친 사실을 확인하고 드러나지 않은 여죄가 있는지 계속 수사 중이다. 태안경찰서는 “최근 농가에서 창고와 비닐하우스 등에 보관된 농산물을 절도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확기 농산물 절도 예방에최우선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찰뉴스
    • 사건/사고
    2021-08-13
  • 태안군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 결과 ‘A+’, 우수기관 선정
    태안군이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총 1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군은 12일 “보건복지부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0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사)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공익형)’와 ‘태안시니어클럽(시장형)’이 각각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 지급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질 제고와 참여 독려를 위해 전국의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1288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수행기관 중 상위 15%인 186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복수유형과 단일유형에 대해 심사점수(70%)와 성과보고서 점수(30%)를 합산해 S등급(15%), A등급(30%), B등급(55%)을 선정했다. (사)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는 지난해 노인일자리 지원을 위해 총 30억 원을 들여 △노노케어 △경로당 환경봉사 △실버지킴이 △경로식당 도우미 등의 사업을 펼쳤으며, 노인복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심사 결과 94.42점(전국 평균 74.17점)을 받았다. 태안시니어클럽은 지난해 총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청정갯벌 감태사업 △우리동네 행복 맛집 △청정 달래사업 △태안 콩두부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으며, 심사 결과 73.65점(전국 평균 53.86점)을 받았다. 태안군은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노인일자리 사업 등의 질 향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앞으로도 형식적인 사업이 아닌 노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이 추진한 노인일자리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효과성 높은 사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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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3
  • 태안 안면도 ‘상처 난 소나무’, 광복절 앞두고 재조명
    제7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제강점기 일제의 무분별한 송진 채취로 고초를 겪은 태안군 안면도 소나무숲의 가슴아픈 과거가 재조명받고 있다. 태안군은 12일 “일제강점기 소나무 송진 채취가 이뤄졌던 안면읍 승언리 소나무숲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해당 지역에 ‘상처 난 소나무’ 안내판을 설치하고 충청남도 등록문화재 등록 신청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말 일제는 전쟁물자인 송탄유(松炭油)를 확보하기 위해 안면도 주민들을 강제로 동원, 소나무에 톱날로 ‘V’자형 상처를 내는 방식으로 송진을 채취해갔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인을 마구잡이로 동원한 석탄 채취로 악명이 높았던 아소 가문의 ‘아소상점’이 조선총독부 임업시험장의 위탁으로 송진 채취에 나섰으며,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안면송이 수탈 대상으로 선택됐다. ‘V’자형 상처는 아소상점이 보다 저렴하고 손쉽게 송진을 채취하기 위해 고안한 방식의 결과로서 안면송에 회복되지 않는 큰 상처를 입혔으며, 30년대부터 시작된 송진 채취는 일제가 패망할 때까지 계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가슴아픈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 아래 안내판 설치와 함께 국립산림과학원 등 전문기관을 통한 정밀 연륜조사를 실시하고 학술대회 개최 등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며, 충남도와 협의해 해당 소나무에 대해 충청남도 등록문화재 등록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안면송은 단일 수종으로 500년 이상 지속적으로 보호돼 왔으며, 품질이 우수하고 크기도 장대해 고려시대부터 궁궐이나 선박용으로 사용돼 왔고,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을 지을 때도 이곳 나무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화재로 소실돼 전 국민에게 슬픔을 안겼던 숭례문 복원에 안면송이 쓰이면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다시금 국민들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12일 현장을 찾은 가세로 군수는 “태안을 상징하는 안면송의 상처를 잊지 않고 후대에 전하고자 한다”며 “안타까움을 간직한 피해목이 충청남도 등록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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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3
  • 배움 열정 가득한 태안군 문해교실, ‘평생교육 결실’
    태안군 문해교육 수강생들이 군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백일장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등 평생교육의 결실을 맺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11일 “(사)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한 ‘제17회 성인 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에서 박윤희(53, 안면읍) 씨가 최우수상을, 정명옥(67, 원북면) 씨와 윤태월(74, 태안읍) 씨가 장려상을 수상하고 최기례(71, 원북면) 씨와 이매희(89세, 소원면) 씨가 늘배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백일장은 ‘나의 꿈, 배움, 배움을 통해 나의 변화된 점’을 주제로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공모 신청기간을 거쳐 전국 111개 기관 2064명이 참여했으며, 5명이 수상한 것은 태안군이 문해교육 백일장 공모에 참여한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이다. 군이 지역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문해교실은 글을 몰라 일생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군민들에게 배움의 기쁨과 행복한 노후를 선물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7년 시작됐다. 2015년부터 태안군 문해교실이 초등학력 인정 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노년층들에게 ‘졸업장의 꿈’을 선물할 수 있게 됐으며, 연배가 비슷한 성인들이 함께 어울려 공부하며 즐거운 학창시절을 재현케 하는 등 노년의 무료한 시간을 열정 가득한 배움의 시간으로 돌려놔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난 4월과 5월 교육문화센터를 찾아 일일 문해교육 교원으로 학생들과 함께 하는 등 문해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군은 “2015년 태안군 문해교실이 초등학력 인정 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총 45명의 군민이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았다”며, “올해 ‘찾아가는 문해교실’ 수강생을 포함해 420명이 문해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배움에 뜻이 있는 군민을 위한 평생교육 확대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민들이 나이와 상관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최고의 평생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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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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