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업소에 이동식 난로 사용 금지를 권고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충남에서 발생한 난로 화재는 총 69건으로, 이 중 전기히터가 33건, 나무난로 19건, 석유난로 11건으로 분포되어 있어 난로 화재의 위험이 큰 상황이다.
이동식 난로는 사용이 간편하지만 넘어짐 등의 사고로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크며,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 시 일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소방서는 다중이용업소에서 이동식 난로 사용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신동근 예방안전과장은 "업주와 이용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이동식 난로 사용을 자제하고, 보다 안전한 난방기구를 사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