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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건고추 정부 수매 확정, 재배농가 어려움 해소 기대
    태안군은 24일, "|2021년산 건고추 하락으로 재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고추 정부 수매에 나서게 됨에 따라 농가들의 시름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태안군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건고추 가격안정을 위한 수급 대책’에 따라 긴급 농가별 수매 물량 수요조사에 돌입하는 등 수매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전국 고추주산단지 시장·군수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가세로 태안군수는 전국 고추주산단지 14개 지자체장의 서명을 받아 ‘고추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수매 건의문’을 정부 부처에 전달했으며, 이에 농식품부가 한달여 만에 해결책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가 군수는 건의문을 통해 ‘고추가격 안정화를 위해 대도시 고추 팔아주기 운동, 주말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추 소비 운동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나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많은 재고량을 소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비가 둔화돼 현지 판매 활동이 거의 중단된 시점에 고추 재배 농민들에게 최저생산비가 보장돼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정부 수매를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농식품부에서는 ’10월 이후 고추 생산량 증가로 산지 가격이 하락해 농가 판매가 어려운 상황임을 함께 인식하고 건고추 농협수매를 추진, 산지 가격을 안정화시키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자체에 발송했다. 가세로 군수는 고추가격 안정화를 위한 농식품부의 빠른 대응에 부응해 산지 고추가격 안정화를 위해 신속한 조치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태안군은 농가수매 수요 조사가 완료 되는대로 수매기관인 산지농협과 협의해 600g당 7500원의 가격(1등급 기준)으로 수매를 시행할 계획이며, 최저생산비(6500원) 이상 소요되는 비용은 정부 20%, 지자체 50%, 경제지주 10%, 산지농협 20%의 비율로 차액을 분담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조치가 영세 농가를 위한 조치임을 감안해 영농조합법인이나 산지 수집상의 물량은 수매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정부수매 확정으로 ‘전국 고추주산단지 시장·군수 협의회’에 가입한 의성군과 해남군, 충주시, 청송군, 음성군, 영월군, 제천시, 예천군, 안동시, 영양군, 괴산군, 봉화군 등도 농가 민원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의 주요 소득작물인 고추 가격 안정화를 위한 해결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재배 농가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어 다행스럽다“며 ”앞으로 재배 농민들께서 최저생산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가격안정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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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4
  • 태안군 최초 ‘본예산 6천억 시대’ 개막, 내년도 6,346억 원 편성
    태안군이 역대 최대인 6,346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이 편성·제출한 2022년도 예산안은 2021년도 예산 5,573억 원보다 773억 원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5,855억 원·특별회게 491억 원이며, 특히 적극적인 세입 추계로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군 성장기반 조성에 역점을 뒀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625억 원 △지방교부세 2,487억 원 △조정교부금 267억 원 △국·도비 보조금 2,255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211억 원으로, 이중 일반회계 자주재원은 3,379억 원이다. 세출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취약계층 보호와 민생경제 안정,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해양치유 시범센터 조성 사업, 안면 상상도서관 생활SOC 복합화 사업, 어촌뉴딜300 사업 등 지역 미래발전의 초석이 될 군정 현안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과 ‘주민이 살기 좋은 태안 조성’ 등 두 가지 예산편성 기본방향을 토대로 세출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과 관련, 군은 역대 최대규모인 이번 예산이 군의회에서 의결되면 지방재정 신속집행 등과 연계해 적기에 지역경제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간제근로자 보수를 전년 대비 19억 원(10%) 늘리고, 군정을 견인한 핵심 사업인 △공영주차장 조성(4개소, 44억 원) △관문 상징조형물 설치(33억 원) △태안읍 경이정길 개설(20억 원)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 사업(11억 원) 등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두 번째로 ‘주민이 살기 좋은 태안 조성’ 관련, 군은 내년도 예산에 주민제안과 건의 등 수요응답형 사업을 적극 반영, 총 23건(20억 원)의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했으며 그 외 각계각층에서 건의한 생활불편 해소 사업에 전년 대비 44억 원을 증액한 107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기초연금(509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137억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86억 원) 등 사회복지분야 예산에 전년대비 140억 원(11%)를 증액한 1379억 원을 편성·제출했다. 또한, 군민의 주 소득원인 농어업분야 소득 증진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제(238억 원) △충청남도 농어민 수당(87억 원)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지원(25억 원), △수산물 위판장 현대화 사업(10억 원) 등 올해 농업예산보다 122억 원(10%)를 늘린 1310억 원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군은 군도 및 농어촌도로 등 도로망과 도시계획시설 등의 확충을 위해 도로망 확충 분야에 전년 대비 16억 원을 증액한 81억 원을, 도시계획시설 확충 분야에 전년 대비 51억 원이 늘어난 106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주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상하수도 시설 확충에 305억 원을 편성하고, 생활오수의 완벽한 처리를 위해 하수도시설 확충 사업에 전년대비 24억 원 늘어난 108억 원을 편성하는 등 교통·물류와 국토·지역개발 분야에 전년대비 246억 원(51%) 증액한 725억 원을 편성했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에 제출한 2022년도 예산안이 오는 12월 10일 군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확정되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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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2021-11-24
  • 공무원 점심 휴무제, 당진 1월부터 시행..서산·태안 “아직 도입 계획없어"
    [당진=오동연 기자] 낮 12시부터 1시까지 공무원들의 점심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민원업무를 중단하는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를 현재 시행중이거나 곧 시행예정인 지자체는 충남 15개 시군 중에 4~5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충남 15개 시군에 대한 질의를 통해 각 지자체별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이하 점심 휴무제)’ 시행 여부 및 도입 예정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르면 현재 점심 휴무제를 시행중이거나 곧 도입할 충남 지자체는 부여군, 논산시, 당진시, 공주시다. 부여군은 점심 휴무제를 이미 11월부터 시행중이다. 당진시는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으며, 논산시도 1월부터 시행예정이다. 공주시는 12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서천군은 일부 부서만 부분적으로 시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지자체는 현재 점심 휴무제 미시행 중이거나 현재로선 도입예정 시기가 결정돼 있지 않다. 서산시, 태안군,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보령시, 금산군, 계룡시, 청양군, 홍성군 등이 점심 휴무제 미시행 중이다. 다만 이 지자체 중 대부분이 추후 도입 검토 가능성은 열어놨다. 그러나 민원인 불편 우려가 나오는 만큼 도입 검토 또한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보령시는 “전국공무원 노조 세종충남지역본부의 건의로 도입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현재까지 시행하지 않고 있고, 추후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에 대해 노사협의회 등을 통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산시도 미시행중이지만 도입 가능성은 열어놓은 듯 “충남도 내 지자체의 도입시기를 참고해 시행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산시 총무과 관계자는 “다른 시군에서 시행 발표를 하면서 9~10월경 노조에서 얘기가 나와 논의가 됐었지만, 시행하는 지자체가 있다고 해서 바로 시행하기 보다는 충남 15개 시군의 추이를 보고 내년쯤 다시 도입여부를 검토할 듯 하다”면서 “군 단위 다른 도시에 비해 아산시의 경우 인구가 2~3배이상 많고 천안과 아산은 기업체가 많아 점심시간을 이용해 민원 업무를 보는 시민들이 있어, 민원인 입장에서 고려할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천안시는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제2조 제2항의 *단서조항에 따라 직무의 성질 또는 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일부 민원업무에 대해 점심시간 교대근무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시민여론수렴 및 내부의견 조율과정을 거쳐 공무원의 휴식권과 민원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도입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단서조항-지자체장이 직무의 성질·지역 또는 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1시간 범위에서 점심시간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서천군의 경우는 부분적으로 점심 휴무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천군은 “민원봉사과, 재무과, 장항읍 행정복지센터, 서천읍행정복지센터만 점심시간 민원발급을 하고 있다”며 “점심 휴무제 전면 시행 여부는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서산시·태안군, “시민 불편 우려..공무원 점심 휴무제 도입 검토 안해” 점심 휴무제를 현재 미시행 중이면서, 당분간 도입 검토 계획도 없는 경우도 있었다. 현재처럼 민원업무 공무원들이 교대로 점심식사를 하여, 민원인이 점심시간에 방문해도 민원처리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모든 공무원들이 12시~1시 점심시간에 일제히 업무를 중단하는 점심 휴무제 도입은 검토계획이 없다는 것. 바로 당진시와 인접한 서산시와 태안군이다. 서산시는 “현재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기자와의 통화에서 서산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아직 (점심 휴무제)필요성을 못느끼고 있다”면서 “시민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점심 휴무제 미도입에)노조와 집행부가 같이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태안군도 “점심 휴무제를 도입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기자와의 통화에서 태안군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점심 휴무제는)아직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태안 공무원) 노조에서도 얘기가 없고 추후 전국적인 추이를 보고 검토를 할 듯 하다”고 전했다. 이어 “(점심 휴무제를 하면) 공무원 입장에서는 좋겠지만, 지역의 특성상 어르신들은 무인발급기를 잘 못쓰시기도 하고, 지문이 닳아 없어지신 경우도 있어 어려움이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다른 지자체가 도입하면)떠밀려서 할 수는 있겠지만, 선뜻 나서서 하겠다고 하기에는 지역 정서상 여건이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가 일반 시민이라 해도 (민원 때문에)점심시간에 찾아갔는데, 점심 휴무제로 공무원들이 없다고 하면, 안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청양군, “직장인 불편 야기...미도입” 청양군도 점심 휴무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청양군은 점심 휴무제 미도입 사유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민원을 보는 직장인들의 불편야기 △노령층과 장애인의 무인민원발급기 이용불편 △인감발급 등 무인민원발급기로 대체 할 수 없는 민원 존재 △점심시간 전후 민원 폭증 예상 등을 들었다. 한편으로는 청양군도 향후 검토 가능성은 열어놓은 듯 “점심시간 민원업무를 중단할 경우 예측되는 문제점과 대안 등을 판단해 시기 적절성을 검토하여 도입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논산시, “홍보기간 갖고 내년 1월부터 시행예정” 논산시는 점심 휴무제를 내년 1월부터 시행 할 예정이다. 논산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10월에 노조와 협의를 했고 11월~12월 홍보기간을 두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이라면서 “현재까지는 일부 민원부서의 근무자들이 교대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들의 담당 업무가 달라 대행자가 모든 업무를 볼 수가 없어, 민원인이 와도 업무처리를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담당자에게 급하게 전화를 해서 식사를 급하게 하고 달려와 민원처리를 해야하는 경우가 있다”고 현재 교대 점심식사에 대한 어려움을 전했다. 점심 휴무제를 시행해 공무원이 12시부터 1시까지 민원업무를 중단하면, 특히 어르신이 많이 방문하는 읍면 지역의 경우 무인발급기를 통한 민원업무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되기도 한다. 논산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불편)민원은 없지만 (점심휴무제를) 시행하기 시작하면 민원발생 가능성이 있다”면서 “읍면동의 경우 직원이 순번을 정해 무인민원발급기를 안내하는 등 시행초기 정착을 위한 노력으로 민원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여군의 경우는 충남도 15개 시군중 최초로 점심휴무제를 도입, 11월 1일부터 이미 시행중이다. 부여군 민원부서 관계자는 “(점심휴무제) 시행 이후 큰 불편 민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점심시간에 방문하는 민원인 수가 많지 않고 주로 등본 등 무인발급기로 가능한 업무이기도 하다”면서 “민원창구에 여러부서가 있지만 (업무담당자가) 한명만 있는 경우도 있어 점심 휴무제 시행전에는 교대 근무가 어려워 편히 밥을 먹기 어렵고 힘든 점이 있었다”고 전했다. -“내년부터 시행하겠다” 당진시 발표에 시민들은 ‘싸늘’ 당진시는 11월 1일,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해 “1월 1일부터 민원업무 점심시간 휴무제를 전면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보도자료에서 당진시는 “△공무원들의 법정 점심시간을 보장 △업무 효율 증대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 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1월부터 당진시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업무를 낮12시에 일시 중단하고, 사무실을 소등한뒤 오후 1시까지 휴식시간을 갖게 된다는 것. 11월과 12월 두달간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하고,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해 제도를 보완해나간다는 입장이다.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싸늘하다. 인터넷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은 “경찰이 점심시간이라고 출동 1시에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소방공무원이 불났는데 1시에 출동한다고 기다리리라고 한다면?”, “어차피 한꺼번에 다가서 급식 받는 게 아니면 교대로 일처리를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시민을 위해 교대로 점심 먹으면 안되느냐”, “환경도 안좋고 목숨걸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일하는 분들 많다, 하소연하려면 그런분들이 하소연해야한다”는 등 곱지 않은 시선의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내 가족 문제라 생각해보라,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 “밥은 먹고 살아야된다”, “공무원들도 밥은 편히 먹어야 한다”, “차라리 다 같이 점심심사 한시간 닫고, 빠른 업무처리 가능하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공무원도 기본권을 부여받아야 함이 마땅하다”는 긍정적 반응도 있다. 이러한 시민들의 부정적 반응에 대해 묻자, 당진시 공무원 노조 측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그동안 민원 서비스 차원에서 교대로 점심식사를 한 것이지만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온 것”이라며 “점심시간은 밥먹는 시간 뿐만 아니라 휴식 시간의 의미도 있는데 민원 업무 공무원들은 한 시간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어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는 의미이며 전국적 추세이고, 우체국과 등기소는 이미 시행중”이라고 말했다. 일부 지자체처럼 시행전 시범기간을 두지 않고 1월부터 전면 시행을 발표한 것에 대해 묻자, “어디는 점심 휴무제를 하고 어디는 안하면 오히려 혼동을 줄 수 있어 홍보기간(11~12월)을 길게하고 한번에 시행하는 것을 선택한 것”이라고 답했다. -“민원 창구 근무자, 밥 제대로 못먹는 일 많아” 당진시청 민원업무 관계자에게 현재 교대 점심식사를 하며 민원업무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애로사항을 들어봤다. 민원 부서 관계자는 “점심 휴무제는 민원 창구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주로 영향을 줄것이고, 점심휴무제는 전국적 추세이자 대세”라면서 “민원실은 받는 수당도 한달에 얼마 안되고 밥을 제대로 못 먹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읍면동 민원실의 경우 6급 1명, 7-8급 1~2명, 공무직 1명 정도로 보통 3명 정도 있는데, 개인사정이나 애경사로 누군가 연가를 내면 혼자 근무하는 경우가 있어 빵으로 점심을 먹기도 한다”면서 “시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생각도 있으나 점심시간은 휴식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에 보장받고 싶은 것이고, 이는 시대의 흐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부서 공무원들은 한 시간 휴무시간을 활용할 수 있지만 민원업무 공무원은 누가 휴가라도 쓰면, 10분동안 밥을 먹고 와서 업무에 들어가는데, 오히려 대면 행정서비스의 질에 역효과가 있다”면서 “당진시의 경우 무인민원발급기가 지역에 29개나 있어 (점심 휴무제)보완이 가능할 것이고 실제로 민원인이 점심시간 동안에 1~2명이 오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공무원 노조 관계자도 “실제로 점심시간에 오는 민원인의 수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처럼 민원업무 공무원이 점심시간에 교대로 근무를 해도, 자리를 지킨 공무원이 민원인을 맞이했는데 본인 업무가 아니라 잘 모를 경우가 있으며, 어쩔 수 없이 식사하러 나간 공무원을 호출해야하고 결국 민원인이 기다려야하는 경우가 있어, 업무 효율성에도 좋지 않다는 것. -12시~1시 점심 휴무제, 점심시간 준수의 계기될까? 반면 점심 휴무제 도입 여부에 크게 관계없는 시청 공무원들도 적지 않다. 점심 휴무제를 시행하든 안하든 민원처리 업무와는 관계가 없어 여유있게 점심시간을 갖는 공무원들도 있기 때문이다. 민원창구나 민원업무 공무원이 한 시간 점심시간 휴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반면, 다른 부서의 경우 때로는 한 시간 이상 점심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공무원도 있기 때문에 불평등 문제도 있다. 그렇다면 당진시가 내년 1월부터 점심 휴무제를 시행하게 되면 모든 당진시청 공무원들이 오후 12시까지부터 1시까지의 점심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모습을 기대해도 될까? 당진시가 1월부터 시행한다는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가 민원창구 공무원에게만 대상으로 한다는 것인지, 전체 당진시 공무원에게 해당한다는 것인지 다시 물었다. 이에대해 당진시 공무원 노조 관계자는 “(민원업무 부서뿐만 아니라)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을 전부 지키는 것”이라고 답했다. 당진시 공무원 노조 관계자는 “다수의 공무원들에게는 점심시간이 오히려 더 까다로워질 수 있어, 오히려 점심 휴무제 시행을 싫어하는 공무원도 있을 것”이라면서 “시장님 역시 중식시간을 철저히 지켜야한다고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12시부터 1시까지의 점심 휴무제를 시행하면 공무원들이 점심시간을 지키는 자정효과도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시민들이 1시 넘어서 시청에 왔는데 공무원이 자리에 있는지 없는지, 더 철저하게 지켜보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점심 휴무제 시행은 공무원들의 권리이기도 하지만 점심시간을 정확히 지키라는 의무이기도 하다는 것.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당진시의 공무원 점심 휴무제가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시키지 않고, 민원업무 공무원의 점심시간을 보장하면서, 한편으로는 시청 공무원들이 12시부터 1시까지의 점심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당진 시민들은 각별히 지켜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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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
    2021-11-22
  • 달고나 만들고 공연도 보고... 태안군 전통시장 힘찬 ‘기지개’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태안군 전통시장이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태안군은 "이달부터 12월까지 태안 동부시장과 서부시장, 안면도 수산시장 등 전통시장 3곳에서 작은음악회와 경품행사, 벼룩시장, 각종 체험행사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침체돼 있던 전통시장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각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주관해 실시된다. 먼저, 태안동부시장에서는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12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작은 음악회, 장보기 이벤트, 벼룩시장, 체험부스(달고나·마스크 스트랩·송편 만들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일요일인 11월 2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별별시장보기 체험 한마당’ 행사가 진행돼 놀이체험, 팔씨름 대회, 어린이 훌라후프 돌리기, 제기차기, 경품권 추첨 등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태안서부시장에서는 11월 28일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과 전통음식 체험(떡메치기), 어린이 낚시왕 선발대회, 장보기 이벤트가 펼쳐지며,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는 서부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품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안면도수산시장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어린이 장보기 체험과 경품행사가 상시 진행되며, 11월 20일과 27일에는 떡메치기 체험과 트로트 가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군은 많은 군민 및 관광객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한편, 전통시장을 태안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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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2021-11-19
  • ‘달콤한 과즙 가득’ 행복한 겨울나기는 태안 황금향으로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한 ‘황금향’이 태안군에서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읍 상옥리의 한 황금향 재배농가에서는 이번 주부터 약 3300㎡ 면적의 비닐하우스에서 황금향 출하에 나서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약 10톤에 달한다. 해당 농가는 친환경농산물 전문인증기관인 친환경농업연구원에서 ‘무농약’ 인증을 받아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거래가격은 1kg당 1만원 선으로 3kg과 5kg 단위로 판매되고 있다. 농가 대표 김모 씨는 “농약을 쓰지 않고 친환경으로 생산된 태안 황금향은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 더욱 우수한 품질의 황금향 재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 황금향은 시설 화훼농가들이 대체작목으로 재배하기 시작해 지난 2012년 황금향 재배단지가 조성됐으며, 기존 하우스를 활용해 별도의 난방을 하지 않아도 겨울을 날 수 있어 난방비 절감과 더불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한라봉과 천혜향의 장점을 접목해 당도가 최고 16브릭스에 달하며, 껍질이 얇은데다 식감이 부드럽고 만감류(한라봉·레드향·황금향) 중 가장 먼저 출하되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해풍과 우수한 토질에서 생산된 태안 황금향은 품질이 좋아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역 농가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재배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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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8
  • 태안군, ‘건강한 급식 특급배송!’ 학생들에 농특산물 꾸러미 전달
    태안군이 코로나19로 제대로 등교하지 못한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태안초등학교 등 4개 학교 학생 가정 1426가구에 ‘농특산물 꾸러미’를 배송했다. 농특산물 꾸러미 배송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등 학교 등교일수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것으로, 학교 무상급식비 잔여 예산을 활용해 추진됐다. 대상자는 태안초·태안여중·태안중·태안여고 학생 중 부분등교(원격수업) 학생으로, 급식 축소에 따른 농가 및 학부모의 부담을 동시에 덜어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특산물 꾸러미’에는 올해 갓 수확된 쌀과 찹쌀 각 1kg과 당근·감자·양파·고구마 등 친환경 농산물, 고춧가루·소금·김·멸치액젓 등 6~11개 품목이 담겨 있으며, 품목 및 소요액은 학교별 잔여 예산에 따라 상이하게 구성됐다. 또한, 꾸러미 구성 품목 선정의 경우 지난달 초 군 직영 학교급식지원센터와 학교별 학부모 대표, 영양(교)사 및 교육청 관계자, 생산자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가정 농산물 꾸러미 추진협의회’를 개최해 결정했다. 군은 꾸러미 내 친환경 농산물 전 품목에 대해 사전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등 학생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농가 어려움 해소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생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그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업인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농업인과 군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농업지원책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논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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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8
  •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 증축 ‘청신호’, 문체부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지난 2002년에 건립돼 내년에는 개관 20주년을 맞는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이 확 트인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태안군은 "고남패총박물관 증축 건이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서면·현장·최종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군은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1·2 전시관을 연결·통합하고 879㎡를 증축하는 공사에 돌입하게 된다. 고남면 고남리에 자리한 고남패총박물관은 빗살무늬토기와 패총 등 신석기시대 및 청동기시대의 유물과 시대에 따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 2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1전시관과 2전시관이 분리돼 관람객들의 원활한 이용이 어렵고 교육·체험 공간이 부족한데다 연말 국도 77호선 개통으로 관람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박물관의 증축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평가인증을 통과해 문체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대상 자격을 받은 후 올해 상반기 사전평가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절치부심해 하반기 재도전에 나섰다. 문체부는 지난 8월 1차 서면평가와 9~10월 현장평가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증축을 사전 승인했다. 사업이 확정되면 군은 2023년 1월부터 25년 말까지 국비 27억여 원을 포함한 총 68억 8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증축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분리된 두 전시관을 하나로 연결·통합해 현재 1610㎡ 면적인 전시공간을 2489㎡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방송시설을 갖춘 오픈 스튜디오를 구축해 고유 콘텐츠를 제작하고 미래형 전시·유물·보존 시설 확충을 통해 박물관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고남리 610번지 일원 2979㎡의 토지를 매입해 현재 34면 규모의 주차장을 84면으로 늘리기로 하는 등 관람객들의 편리한 이용을 도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증축 시 전시공간이 두 배로 늘어나고 교육공간이 기존 34㎡에서 252㎡로, 수장공간도 99㎡에서 347㎡로 확대되는 등 획기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증축과 더불어 학예연구사를 늘리고 패총유물을 수집하는 등 콘텐츠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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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7
  • 태안군,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준공식’ 갖고 군민에 개방
    “어린 시절 동네 친구들과 멱 감고 놀던 추억의 놀이터가 이렇게 다시 우리에게 돌아와 줘서 감개무량합니다.” 군민 마음 속 ‘태안의 발원지’이자 ‘추억의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태안읍 ‘샘골’이 생태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나 군민 곁으로 돌아왔다. 군은 14일 태안읍 동문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양승조 도지사, 도·군의원, 각급 사회단체장,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식전공연인 타악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및 감사패 수여, 가세로 군수의 인사와 도·군의장의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이 진행됐다. 군은 오랜 기간 방치돼 온 샘골을 재정비해 군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로 하고 지난 2019년부터 태안읍 동문리 829번지 일원(샘골) 총 3만 3945㎡ 면적에 총 사업비 45억 원을 투입해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샘골의 발원지를 키워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친수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의 추억을 재현해냈으며,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교량 및 정자를 설치해 편안한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485m의 산책로를 비롯해 휴게쉼터 3개소, 주차장 1개소, 저류지 2개소 등을 조성하고 회양목 3500그루와 맥문동 1만본 등을 식재했으며, 25m 길이의 황토길을 조성하는 등 인위적인 자연조작을 최소화해 군민들의 추억이 어린 샘골 재정비에 힘을 쏟았다. 특히, 가세로 군수가 공사기간 중 100여 회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살피는 등 사업이 본래 목적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았으며, 샘골 진입도로 개설을 끝으로 마침내 사업을 모두 마무리짓고 이날 군민들에게 추억의 공간을 선보였다. 군은 샘골 도시공원이 군민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철저한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수십 년간 방치돼있던 추억의 장소 ‘샘골’을 현대에 맞게 생태와 문화를 겸비한 도시공원으로 만들어 군민들께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군민 모두가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생태 공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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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6
  • 태안군,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해 민·관·공 협력체계 구축
    태안군이 사회복지사업 발굴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한국서부발전(주) 및 태안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손을 잡았다. 군은 11일 "한국서부발전 본사 ‘소통마당’에서 가세로 군수와 박형덕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김종인 태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지역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태안군-한국서부발전(주)-태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공의 유기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의 현안해결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코로나19 등 각종 사회재난의 발생으로 피해복구 및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가세로 군수와 박형덕 사장, 김종인 위원장은 지역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협약서에 서명하고 태안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각적인 협력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태안군 등 3개 기관·단체는 앞으로 △코로나19 등 재난재해 피해복구를 위한 협업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 기획·발굴 △지역경제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 기획·발굴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기관별 활동 지원 등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해주신 한국서부발전 및 태안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리고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회의체 구성 등 조속한 절차 추진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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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2
  • ‘제철 맞은 태안산 굴’ 본격 수확 시작
    태안군 고남면 어민들이 본격적인 굴 수확철을 맞아 고남지역 10개 어촌계 공동어장인 ‘눈풀어장’에서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굴을 채취하고 있다. 태안산 굴은 글리코겐 함량이 많아 소화흡수가 잘되며,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칼슘과 인, 철분 등 무기질 등이 풍부해 빈혈과 체력회복에 좋은 강장식품으로 손꼽힌다. 태안의 굴 채취는 내년 2~3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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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0
  • 태안군, ‘공유재산 관리’ 전문성 높인다
    태안군이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태안군 공유(일반)재산 위탁관리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시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위·수탁 계약은 공유재산 관리의 높은 업무 난이도를 고려, 공제회의 위탁관리 사업에 참여해 군 재산관리의 전문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군유 일반재산 위탁관리는 올해 10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 3개월간 진행되며, 위탁 범위는 군유지의 대부·실태조사·민원처리 등 처분을 제외한 공유재산 전반적인 관리 업무다. 군은 원활한 위탁관리 시행을 위해 자료 인수인계 및 일반재산 담당자 업무협의를 수차례 실시해왔으며, 이달부터 공제회와 연계해 ‘찾아가는 대부 갱신계약 안내’, 유휴지 활용 안내문 제작 등 주민 편의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난 2019년부터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의 일반재산 위탁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공유재산 전문 실태조사를 통해 변상금 부과 및 유휴지 활용 등에 나서 연 평균 대부율 17.3% 증가의 성과를 거두는 등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있어 태안군 재정수입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하고 군의 재산가치를 높이기 위해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공유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는 태안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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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0
  • ‘지역 문화체육의 새시대 개막!’ 태안종합실내체육관 개관
    태안군이 지역 체육진흥 및 생활문화의 요람이 될 태안종합실내체육관 개관식을 갖고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군은 2일 "태안읍 평천리에 위치한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가세로 군수와 도·군의원, 각급 기관 및 군 체육회 관계자, 마을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종합실내체육관 개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국악협회 풍물단의 흥겨운 풍물 공연에 이어 초청가수 공연, 주요 인사 축사, 군립합창단 공연,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올해 태안 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동민(85 태안읍, 사회봉사효행 부문) 씨와 이종래(81 안면읍, 교육문화체육 부문) 씨가 이날 개관식에서 많은 참석자들의 축하 속에 시상식을 갖고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에 따라 총 사업비 190억 원(국비 55억, 군비 75억, 지역특별회계 60억)을 투입해 지난 2019년 12월부터 착공에 돌입한태안종합실내체육관은 지난 6월 공사를 마무리 짓고 외부 조경공사 등을 거쳐 이날 공식 개관했다. 연면적 6,223.84㎡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 2,046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지난 9월에는 ‘2021 추석장사 씨름대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은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입장을 허용하고 현장에 발열체크기와 손소독제 등을 준비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실시됐다. 가세로 군수는 “오늘 개관식은 태안군 체육 인프라 구축의 중요한 한 걸음이자 군민 열망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건립에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태안종합실내체육관이 체육진흥 및 문화의 중심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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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2021-11-04
  • 태안군, “푸드플랜 이해도 높인다!” 공직자 대상 교육 실시
    태안군이 지난 2일 군청 대강당에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플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푸드플랜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푸드플랜 수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군은 푸드플랜 전문가인 ‘커뮤니티링크협동조합’ 나영삼 대표를 강사로 초청, △태안군 먹거리 현황 및 소비 현황 △푸드플랜 전략과제 도출 △태안 푸드플랜 실행과제별 전략 △향후 로드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태안의 농산물 생산·소비 현황 및 추세를 짚어보고 소농 및 영세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의 공급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현실적인 방안 제시에 나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태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2월부터 수요자 중심의 푸드플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총 13차례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먹거리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태안형 푸드플랜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한, 태안형 푸드플랜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229억 원 상당의 패키지 지원 사업비를 공모 사업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며, 현재 분야별 수요조사를 마치고 농식품부의 공모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군민들의 먹거리를 해결하고 누구나 깨끗한 지역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생산·소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태안형 푸드플랜을 수립하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주변의 기관 및 사회단체의 참여를 늘리는 등 태안 농산물의 공급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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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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