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지난 4일 석문면에 위치한 용무치 선착장 일대에서 여름철 각종 수난사고에 대비해 해양경찰과 합동 하계 수난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당진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23년) 당진 관내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185건이며, 집중호우·태풍 등이 이어지는 6~9월에 107건(57%)으로 집중되어 나타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당진소방서는 여름철 물놀이 등으로 수난사고 증가가 예상되며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 특성에 맞는 구조기법을 적용하고자 관계기관인 해양경찰과 합동훈련을 마련했으며, 당진소방서 구조대원과 해양경찰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수난사고로 인한 인명구조에 중점을 두었으며 ▲수난사고 구조활동 중 유의사항 ▲구조보트 작동 숙달 훈련 ▲수중음파탐지기 및 드론을 활용한 수색 방법 ▲장비 고장 등 현장 돌발상황 대처요령 등에 대해 훈련을 중점 실시했다.
또한 당진소방서는 여름철 수난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6일부터 8월 18일까지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시민수난구조대를 운영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