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 지역은 육쪽마늘 생산지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요즘 밭에서는 농민들이 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그런데 산더미 같이 쌓아놓은 도로 옆 창고는 물론 심지어는 심었던 밭에 마늘을 그대로 여기저기 널려져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관리가 소홀하다고 생각이 든다.
서로 믿고 신뢰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절도범의 범죄표적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특히 농산물 절도는 수확 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보관 등 철저한 관리가 절실히 요망된다.
우리 지역에서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 농민들의 피와 땀의 결실인 농산물을 훔쳐 가는 사건이 발생해 농민들에게 큰 시름을 안겨 주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다.
이에 대해 필자는 농산물 도난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몇 가지 제시하고자 한다.
▶잠금장치가 되어 있는 창고 등에 보관하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
▶주변에 낯선 차량이 계속하여 맴돌면 만일을 생각해 차량번호와 특징 을 세밀하게 기록해 두면 추후 수사에 많은 도움이 된다.
▶마늘을 널어 말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CCTV가 설치된 장소 근처에서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말리는 방법이 좋다.
▶피해 발생 시 즉시 경찰관서나 112로 신고를 한다.
앞에서 언급한 방법만 제대로 준수한다면 수확 철 마늘 절도 예방하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