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 한국가스공사 해안공사로 인한 어민 생계대책 요구
  • GS-EPS 온배수로 인한 피해 보상 확대 요구
  • 현대제철 고로슬래그 방치에 대한 처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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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건설위원회, 해양수산위원회 간담회 기념사진

 

지난 7일, 당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조상연)는 당진 해양수산위원회와의 간담회를 갖고 현안 사안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산업건설위원회 조상연 위원장을 비롯한 7명의 시의원, 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송영환) 조합원 11명,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송영환 위원장은“바쁘신 와중에도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주신 당진시 산업건설위원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당진시의회 의원들과 해양 및 수산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진시 해양수산위원회 측은 ▲면세유 공급 지속 ▲한국가스공사로 인한 어민 생계대책 ▲한국가스공사 지원금 어민 지급 범위 확대 ▲금어기 지역 어민과 협의하여 어종별 선정 ▲GS-EPS 온배수로 인한 피해 보상 확대 ▲한시적 허가 시기 조정 ▲난지도 선착장 25m 연장 요구 ▲ 충남이 경기도에 비해 조업 구역이 부족함에 대한 대책 마련 등에 대해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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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해양수산위원회와의 간담회 장면

 

김기용 장고항 어촌계장은 “대기업이 입주하면서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어민들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없다”며 “키우는 어업이나 어로 확대 방안에 지원금이 쓰여져야 한다”며 “보상이라는 명목하에 발전 지원금에서 소외되고 있는데 특별지원금 중 해상부 공사 지원금이라도 대체 어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토로했다.  


이에 전영옥 의원은 “어민들이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해 생계 활동에 어려움과 각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피해 발생 시 보상이 적절히 이루어 질 수 있는지 관련 조례나 상위법 등을 검토하고 집행부서와도 면밀히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간담회 마지막 발언에서 김기용 어촌계장은 “석문 앞 바다에는 당진화력에서 떨어진 석탄재가 바다에 떠돌아다니는 것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현대제철 고로 슬래그도 산처럼 쌓여 있는데 바람의 방향에 따라 떨어지는 지역에 피해를 준다. 얼마 전 눈이 아프다는 어르신을 모시고 안과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안구에 쇳가루가 박혀 있더라”며 “감시 감독할 인력이 부족하니 수산과 인력을 확충해서 비산먼지 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상연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하였으며, 오늘 논의된 사항은 해양수산부 및 관계기관과 협의 후 합리적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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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산건위 당진 해양수산위원회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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