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 -15일 14명 확진자 발생..연휴 전후 추가확진 우려도

[당진=오동연 기자] 당진시에서 1514명의 추가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확진된 14명 중 9명이 모 체육관과 관련이 있고, 초등학생과 중학생 확진자, 어린이집 관계자 확진도 나오면서,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김홍장 시장은 15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전국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수가 2천명을 돌파하며, 지역 내에서도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5일 확진판정을 받은 14명 중 9명은 14일 발생한 당진 744번 확진자 관련으로 지역 내에 위치한 모 체육관 회원으로 확인됐다.

 

14일 당진 744번 접촉자로 확인된 66명은 접촉자 및 능동 감시 대상자로 분류됐으며, 오늘 모 체육관 회원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접촉자를 파악해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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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긴급 브리핑 하는 김홍장 시장 /사진=당진시 제공

 

김홍장 시장은 "확진자 중 특이사항으로는 A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에서 각각 1명의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당진시는 A초등학교로 방문해 이동 검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B중학교 1학년 학생 1명과 모 어린이집교사 1명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B중학교 1학년 4개 반 학생 120명과 어린이집 직원 및 원아 전체를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 안내 조치했으며, 그밖에 확진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아울러 754번 확진자가 방문한 당진1동 행정복지센터는 임시 폐쇄 후 소독을 완료했다오늘 발생한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여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역학조사 진행사항에 따라 접촉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접촉자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족의 최대명절인 추석 연휴기간 가족임과 관광지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지역 유행의 위험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시민여러분의 자발적인 방역동참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므로, 나를 비롯한 가족과 이웃을 지키기 위해 명절 간 다음의 방역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리오니 반드시 실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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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당진시 확진자 현황. /사진=당진시청 홈페이지 발췌

 

 

김홍장 시장은 당부사항으로 백신 접종완료와 진단검사 후 방문하기 백신 미접종 부모님이라면 방문 자제 이동 시엔 짧게 머무르고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할 것 귀가 후엔 집에 머물며 일상 복귀 전 1가구 당 1명이상검사받을것을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외국인 근로자 분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심상치 않게 발생하고 있어,  당진시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얀센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김홍장 시장은 국민체육예방접종센터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언제든지 방문해 주시면 당일 접종도 가능하오니 방문해 주시길 바라며, 특히 미등록 외국인 여러분께서도 백신접종 및 PCR검사 시 단속이나 출국조치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리겠다주변에 외국인 노동자가 계시다면 반드시 백신접종과 PCR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5일 기준, 당진시 지역내 누적 확진자 수는 758명, 누적 사망자 7명, 검사중 인원이 679명, 격리중 인원은 27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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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체육관발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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