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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군 가경주항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 어촌 혁신 이뤄내다!
    군은 지난 2일 고남면 가경주항에서 가세로 군수와 충남도 및 한국어촌어항공단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경주항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경과보고와 감사패 수여에 이어 가세로 군수의 기념사 및 주요 기관장들의 축사와 답사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과 정자 현판식을 가진 뒤 마을 주변을 둘러보며 주민 친화형 어촌공간으로 탈바꿈한 가경주항을 직접 살폈다. 가경주항은 지난 2018년 12월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으로, 지난 8월 도내 첫 준공지로 이름을 올린 근흥면 가의도북항에 이어 태안군의 두 번째 준공지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9년부터 어촌마을의 혁신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사업 선정 시 국비 70%가 지원된다. 태안군에서는 올해까지 가의도북항을 비롯한 9개소가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657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이번 가경주항 사업에는 총 84억 5100만 원(국비 59억 1천만 원, 지방비 25억 4100만 원)이 투입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145m의 부잔교를 설치해 선박들이 편리하게 정박할 수 있게 됐으며, 물양장 설치로 970㎡의 공간을 확보하고 선착장 80m 연장 및 보강으로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작업공간 부족 문제도 해소됐다. 또한, 마을길 2041m를 재포장하고 담장 도색 및 벽화 조성을 통해 마을 경관을 개선하는 한편 2321㎡ 면적의 민속광장 조성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했으며, 마을 전통어업 계승을 위해 독살을 복원하고 기존 창고를 리모델링해 다목적실을 조성하는 등 주민 친화적 공간 조성에 힘을 쏟았다. 군은 올해 마무리된 가의도북항과 가경주항에 이어 개목항, 만리포항, 백사장항, 대야도항, 만대항, 마검포항, 황도항 등 나머지 어촌뉴딜300 사업지에 대해서도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해주신 가경주항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국도77호선 개통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남면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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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6
  • ‘카드형 지역상품권으로 택시까지!’ 태안군, 요금 결제 시스템 도입
    태안군이 ‘카드형 지역상품권 택시요금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본격 운영에 나선다. 군은 결제시스템 개발 및 연동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11월 29일부터 관내 택시 이용 시 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요금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상품권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국조폐공사와 택시 카드결제 업체인 로카모빌리티, 태안사랑상품권 전용 카드사인 NH카드와 함께 시스템 개발에 나서왔으며, 개인택시를 포함한 관내 법인택시 3개사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카드형 상품권 결제는 태안 개인택시 89대 및 법인택시 3개사 등 관내 운행하는 모든 택시에서 가능하며, 타 지자체의 택시나 앱으로 직접 결제하는 카카오택시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한편, 태안군은 지류형 상품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체크카드처럼 쓸 수 있는 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을 출시했으며, 은행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충전이 가능하고 현금영수증 발급 요청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어 11월말 기준 4천여 명이 발급받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올해 태안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에 주력해 총 2260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연중 10% 할인판매에 나서 지류형·카드형 포함 333억 원 상당의 상품권을 판매했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편의를 위해 태안사랑상품권 이용 혜택 제공 및 취급처 확대 등 다양한 논의를 계속해나가고 있다”며 “편의성을 극대화한 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을 많은 분들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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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3
  • ‘낙조 명소’ 태안 꽃지해수욕장, 이제 ‘인생샷 명소’ 될까
    ‘서해안 3대 낙조 명소’ 태안군 꽃지해수욕장이 국내 최고의 ‘인생샷’ 명소로 새롭게 태어났다. 태안군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꽃지해안공원’ 조성 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29일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및 군의원, 주요 기관 및 건설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태안심포니의 식전공연에 이어 경과보고와 감사패 수여, 가세로 군수의 기념사, 테이프 커팅 등이 진행됐으며 마을 주민 등 참석자들은 새롭게 변모한 꽃지해수욕장을 둘러보며 만족감을 표했다. 꽃지해수욕장은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해안의 대표 해수욕장이나, 그동안 불법노점상과 해안침식 등으로 인해 환상적인 경치를 제대로 즐기기 힘들다는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에, 군은 해안을 재생하고 해안침식을 완화하면서 동시에 태안의 상징성을 살리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으며, 완만한 경사의 자연형 호안으로 바다와 육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공원을 기획하고 4월부터 공사에 돌입했다. 새로이 조성된 4730㎡ 면적의 꽃지해안공원은 모래 해변과 잘 어울리도록 곡선으로 디자인됐으며, 멀리서 바라봤을 때 거대한 뱃머리처럼 보이도록 조성됐다. 군은 총 사업비 17억 2천만 원(도비 5억, 군비 12억 2천)을 투입해 지난달 사업을 마무리지었으며, 특히 공원 내에 인공호를 만들어 할미할아비 바위를 조망점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게 설계된 ‘인피니티 스튜디오’는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경수 아래 그늘에서 편안하게 바다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그늘정원’과, 어린이들이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어린이분수’, 체험형 놀이 공간인 ‘모래정원’도 조성돼 관광객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이밖에, 각종 이벤트 시 계단식 극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과, 할미할아비 바위 및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일몰정원’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세로 군수는 “국도77호선 개통을 맞아 고남·안면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만큼, 새롭게 조성된 꽃지해안공원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며 “주민 및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는 꽃지해안공원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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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30
  • ‘사랑의 연탄 봉사’ 나선 가세로 태안군수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난 27일 소원면의 한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가 군수와 공직자 등 20여 명은 해당 가정에 연탄 500장을 직접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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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9
  • 태안군, ‘찾아가는 공유재산 대부 상담소’ 운영
    태안군이 군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공유재산 대부 상담소’를 운영한다. 군은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8개 읍면사무소에 공유재산 대부 상담소를 임시 운영, 민원인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용 대상은 올해 말 기준 대부계약 종료에 따른 갱신 대상자(약 70명) 및 공유재산 대부와 매각 등에 대한 상담을 원하는 군민이며, 군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연계해 공유재산 업무 담당자 3명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상담소 운영 시간은 △12월 1일 소원면(오전 10시~11시 30분), 원북면(오후 1시 30분~3시), 이원면(오후 4시~5시 30분) △12월 2일 태안읍(오전 10시~11시 30분), 근흥면(오후 1시 30분~3시), 남면(오후 4시~5시 30분) △12월 3일 고남면(오전 10시~11시 30분), 안면읍(오후 1시 30분~5시)이다. 군은 상담소 운영에 앞서 11월 29일과 30일 이틀간은 담당자가 별도 대부 상담 희망자를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상담소 운영 이후 서류 검토 및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갱신 대상자에 대한 대부료 부과 및 고지에 나서는 등 행정절차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찾아가는 공유재산 대부 상담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군청 방문이 어려운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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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6
  • 가세로 태안군수, 내년도 ‘광개토 대사업’ 현실화 총력!
    “군민의 작은 바람과 가르침도 가벼이 여기지 않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군민의 희망에 반드시 응답하는 군정’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난 25일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3회 태안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 사업 발굴, 광개토 대사업 완성 등 내년도 각오를 밝혔다. 가 군수는 올 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700여 공직자가 쉴 틈 없이 뛰어 공공분야 혁신과 신성장 산업 육성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며, 민선7기 마지막 해인 내년에도 주요 현안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군민의 삶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온 마음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 주도, ‘더 강한 태안’ 군은 민선7기 일관되게 추진했던 ‘광개토 대사업’의 완성을 위해 태안 북부권 개발의 핵심축인 ‘이원-대산 간 연륙교 건설’의 대선 공약화에 앞장서고 태안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하는 등 구체적인 노력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국도77호선 안면-고남선’과 ‘지방도603호 4차로 확장 사업’의 조기 착공을 지원하고,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의 경우 ‘민관 추진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을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태안UV랜드와 한서대 비행장 등 군의 인프라를 활용해 ‘도심항공교통 UAM 산업’ 연구단지 유치에 힘쓰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분소의 사업소 승격을 추진하는 등 ‘성장하는 태안’ 건설에 초점을 둔다는 각오다. ◆트렌드를 앞서는 ‘즐거운 태안’ 군은 인평과 영목 관문에 새로운 랜드마크 상징 조형물을 건립하고 몽산포 해수욕장에는 ‘전망대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역동성을 부각하는 한편, 고남패총박물관을 새단장하고 만리포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요 관광자원의 개발에 몰두할 계획이다. 또한, 태안-보령 간 육로 개통을 계기로 관광산업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민관 거버넌스’를 연장 운영하고 보령시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며, 태안읍 중앙로 광장에서 경이정까지의 좁은 구간을 넓히고 역사문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태안군 전역을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모두를 배려하는 ‘따뜻한 태안’ 군은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에 발맞춰 각 읍면에 ‘어르신 놀이터’를 설치하고 치매 노인을 위한 ‘어르신 돌봄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내년 3796명에게 공익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인여가복지시설 237개소에 정기적인 방역을 지원하는 한편, 공설영묘전 봉안당 확충사업을 내년 준공하고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축하는 등 살기 좋은 태안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 가족 힐링센터 건립 사업과 시각장애인회관 증축 사업, 태안지역 자활센터 리모델링 사업 등을 추진하고 인당 10만 원의 ‘입학준비금(관내 초·중학생)’과 200만 원의 ‘첫 만남 이용권(내년 출생아동)’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복지혜택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고품격 정주여건 개선, ‘살고 싶은 태안’ 군은 주민들의 녹색 쉼터 마련을 위해 ‘환동 공원’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남면 사거리 근린공원’과 ‘샘골 근린공원’의 경우 기본계획 수립 등 사전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또한, 체육 인프라 확장을 위해 ‘원북 다채움 체육센터’와 ‘남면 실내체육관 건립’, ‘환동 게이트볼장’ 건립에 나서고 백화산 인근에 물놀이장을 조성하는 한편,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태안읍 대림아파트 인근에 41면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총 128면의 공영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경제기반 구축, ‘든든한 태안’ 군은 농업 핵심인력 발굴과 농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과 ‘북부권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고령화 및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농업용 드론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여성농업인 바우처·후계농 영농정착금·농어민 수당 지급, 수산종묘 방류, 고품질 해삼 특화단지 조성 등을 통해 농어업인의 기본소득 보장 및 권익향상에 앞장서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스마트팜’, ‘ICT활용 가축관리’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농업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 환경 개선과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기업의 집적화 및 전문성 강화를 도모코자 ‘제2 농공단지 조성’과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과 갯벌식생 조림 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군민과 함께 일류행정 정착, ‘믿음가는 태안’ 군은 군민의 정책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군민 100인 토론회’와 ‘태안군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태안군 시설관리공단 설립’의 경우 군민의 뜻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민원 서비스’를 강화해 행정 사각지대를 없애고 여성·청년 등 다양한 계층과의 상시 소통 플랫폼을 마련하는 한편, ‘현장 군수실’과 ‘찾아가는 마을 군수실’ 등의 운영을 통해 주민 애로사항을 빠르게 해소하는 등 민·관 협치의 모범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가세로 군수는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17.2% 증가한 6936억 원(기금 포함) 규모라며, 귀중한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 없이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 군수는 “새해는 군민들께서 지역발전의 진정한 주체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고 태안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전진과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공정성이 담보된 공정 사회, 일부가 아닌 다수가 행복한 열린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 할 바른 길’을 우직하게 걸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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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6
  • 태안 건고추 정부 수매 확정, 재배농가 어려움 해소 기대
    태안군은 24일, "|2021년산 건고추 하락으로 재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고추 정부 수매에 나서게 됨에 따라 농가들의 시름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태안군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건고추 가격안정을 위한 수급 대책’에 따라 긴급 농가별 수매 물량 수요조사에 돌입하는 등 수매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전국 고추주산단지 시장·군수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가세로 태안군수는 전국 고추주산단지 14개 지자체장의 서명을 받아 ‘고추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수매 건의문’을 정부 부처에 전달했으며, 이에 농식품부가 한달여 만에 해결책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가 군수는 건의문을 통해 ‘고추가격 안정화를 위해 대도시 고추 팔아주기 운동, 주말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추 소비 운동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나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많은 재고량을 소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비가 둔화돼 현지 판매 활동이 거의 중단된 시점에 고추 재배 농민들에게 최저생산비가 보장돼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정부 수매를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농식품부에서는 ’10월 이후 고추 생산량 증가로 산지 가격이 하락해 농가 판매가 어려운 상황임을 함께 인식하고 건고추 농협수매를 추진, 산지 가격을 안정화시키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자체에 발송했다. 가세로 군수는 고추가격 안정화를 위한 농식품부의 빠른 대응에 부응해 산지 고추가격 안정화를 위해 신속한 조치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태안군은 농가수매 수요 조사가 완료 되는대로 수매기관인 산지농협과 협의해 600g당 7500원의 가격(1등급 기준)으로 수매를 시행할 계획이며, 최저생산비(6500원) 이상 소요되는 비용은 정부 20%, 지자체 50%, 경제지주 10%, 산지농협 20%의 비율로 차액을 분담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조치가 영세 농가를 위한 조치임을 감안해 영농조합법인이나 산지 수집상의 물량은 수매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정부수매 확정으로 ‘전국 고추주산단지 시장·군수 협의회’에 가입한 의성군과 해남군, 충주시, 청송군, 음성군, 영월군, 제천시, 예천군, 안동시, 영양군, 괴산군, 봉화군 등도 농가 민원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의 주요 소득작물인 고추 가격 안정화를 위한 해결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재배 농가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어 다행스럽다“며 ”앞으로 재배 농민들께서 최저생산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가격안정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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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2021-11-24
  • 태안군 최초 ‘본예산 6천억 시대’ 개막, 내년도 6,346억 원 편성
    태안군이 역대 최대인 6,346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이 편성·제출한 2022년도 예산안은 2021년도 예산 5,573억 원보다 773억 원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5,855억 원·특별회게 491억 원이며, 특히 적극적인 세입 추계로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군 성장기반 조성에 역점을 뒀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625억 원 △지방교부세 2,487억 원 △조정교부금 267억 원 △국·도비 보조금 2,255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211억 원으로, 이중 일반회계 자주재원은 3,379억 원이다. 세출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취약계층 보호와 민생경제 안정,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해양치유 시범센터 조성 사업, 안면 상상도서관 생활SOC 복합화 사업, 어촌뉴딜300 사업 등 지역 미래발전의 초석이 될 군정 현안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과 ‘주민이 살기 좋은 태안 조성’ 등 두 가지 예산편성 기본방향을 토대로 세출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과 관련, 군은 역대 최대규모인 이번 예산이 군의회에서 의결되면 지방재정 신속집행 등과 연계해 적기에 지역경제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간제근로자 보수를 전년 대비 19억 원(10%) 늘리고, 군정을 견인한 핵심 사업인 △공영주차장 조성(4개소, 44억 원) △관문 상징조형물 설치(33억 원) △태안읍 경이정길 개설(20억 원)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 사업(11억 원) 등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두 번째로 ‘주민이 살기 좋은 태안 조성’ 관련, 군은 내년도 예산에 주민제안과 건의 등 수요응답형 사업을 적극 반영, 총 23건(20억 원)의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했으며 그 외 각계각층에서 건의한 생활불편 해소 사업에 전년 대비 44억 원을 증액한 107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기초연금(509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137억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86억 원) 등 사회복지분야 예산에 전년대비 140억 원(11%)를 증액한 1379억 원을 편성·제출했다. 또한, 군민의 주 소득원인 농어업분야 소득 증진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제(238억 원) △충청남도 농어민 수당(87억 원)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지원(25억 원), △수산물 위판장 현대화 사업(10억 원) 등 올해 농업예산보다 122억 원(10%)를 늘린 1310억 원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군은 군도 및 농어촌도로 등 도로망과 도시계획시설 등의 확충을 위해 도로망 확충 분야에 전년 대비 16억 원을 증액한 81억 원을, 도시계획시설 확충 분야에 전년 대비 51억 원이 늘어난 106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주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상하수도 시설 확충에 305억 원을 편성하고, 생활오수의 완벽한 처리를 위해 하수도시설 확충 사업에 전년대비 24억 원 늘어난 108억 원을 편성하는 등 교통·물류와 국토·지역개발 분야에 전년대비 246억 원(51%) 증액한 725억 원을 편성했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에 제출한 2022년도 예산안이 오는 12월 10일 군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확정되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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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2021-11-24
  • 공무원 점심 휴무제, 당진 1월부터 시행..서산·태안 “아직 도입 계획없어"
    [당진=오동연 기자] 낮 12시부터 1시까지 공무원들의 점심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민원업무를 중단하는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를 현재 시행중이거나 곧 시행예정인 지자체는 충남 15개 시군 중에 4~5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충남 15개 시군에 대한 질의를 통해 각 지자체별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이하 점심 휴무제)’ 시행 여부 및 도입 예정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르면 현재 점심 휴무제를 시행중이거나 곧 도입할 충남 지자체는 부여군, 논산시, 당진시, 공주시다. 부여군은 점심 휴무제를 이미 11월부터 시행중이다. 당진시는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으며, 논산시도 1월부터 시행예정이다. 공주시는 12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서천군은 일부 부서만 부분적으로 시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지자체는 현재 점심 휴무제 미시행 중이거나 현재로선 도입예정 시기가 결정돼 있지 않다. 서산시, 태안군,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보령시, 금산군, 계룡시, 청양군, 홍성군 등이 점심 휴무제 미시행 중이다. 다만 이 지자체 중 대부분이 추후 도입 검토 가능성은 열어놨다. 그러나 민원인 불편 우려가 나오는 만큼 도입 검토 또한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보령시는 “전국공무원 노조 세종충남지역본부의 건의로 도입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현재까지 시행하지 않고 있고, 추후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에 대해 노사협의회 등을 통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산시도 미시행중이지만 도입 가능성은 열어놓은 듯 “충남도 내 지자체의 도입시기를 참고해 시행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산시 총무과 관계자는 “다른 시군에서 시행 발표를 하면서 9~10월경 노조에서 얘기가 나와 논의가 됐었지만, 시행하는 지자체가 있다고 해서 바로 시행하기 보다는 충남 15개 시군의 추이를 보고 내년쯤 다시 도입여부를 검토할 듯 하다”면서 “군 단위 다른 도시에 비해 아산시의 경우 인구가 2~3배이상 많고 천안과 아산은 기업체가 많아 점심시간을 이용해 민원 업무를 보는 시민들이 있어, 민원인 입장에서 고려할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천안시는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제2조 제2항의 *단서조항에 따라 직무의 성질 또는 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일부 민원업무에 대해 점심시간 교대근무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시민여론수렴 및 내부의견 조율과정을 거쳐 공무원의 휴식권과 민원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도입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단서조항-지자체장이 직무의 성질·지역 또는 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1시간 범위에서 점심시간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서천군의 경우는 부분적으로 점심 휴무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천군은 “민원봉사과, 재무과, 장항읍 행정복지센터, 서천읍행정복지센터만 점심시간 민원발급을 하고 있다”며 “점심 휴무제 전면 시행 여부는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서산시·태안군, “시민 불편 우려..공무원 점심 휴무제 도입 검토 안해” 점심 휴무제를 현재 미시행 중이면서, 당분간 도입 검토 계획도 없는 경우도 있었다. 현재처럼 민원업무 공무원들이 교대로 점심식사를 하여, 민원인이 점심시간에 방문해도 민원처리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모든 공무원들이 12시~1시 점심시간에 일제히 업무를 중단하는 점심 휴무제 도입은 검토계획이 없다는 것. 바로 당진시와 인접한 서산시와 태안군이다. 서산시는 “현재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기자와의 통화에서 서산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아직 (점심 휴무제)필요성을 못느끼고 있다”면서 “시민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점심 휴무제 미도입에)노조와 집행부가 같이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태안군도 “점심 휴무제를 도입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기자와의 통화에서 태안군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점심 휴무제는)아직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태안 공무원) 노조에서도 얘기가 없고 추후 전국적인 추이를 보고 검토를 할 듯 하다”고 전했다. 이어 “(점심 휴무제를 하면) 공무원 입장에서는 좋겠지만, 지역의 특성상 어르신들은 무인발급기를 잘 못쓰시기도 하고, 지문이 닳아 없어지신 경우도 있어 어려움이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다른 지자체가 도입하면)떠밀려서 할 수는 있겠지만, 선뜻 나서서 하겠다고 하기에는 지역 정서상 여건이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가 일반 시민이라 해도 (민원 때문에)점심시간에 찾아갔는데, 점심 휴무제로 공무원들이 없다고 하면, 안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청양군, “직장인 불편 야기...미도입” 청양군도 점심 휴무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청양군은 점심 휴무제 미도입 사유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민원을 보는 직장인들의 불편야기 △노령층과 장애인의 무인민원발급기 이용불편 △인감발급 등 무인민원발급기로 대체 할 수 없는 민원 존재 △점심시간 전후 민원 폭증 예상 등을 들었다. 한편으로는 청양군도 향후 검토 가능성은 열어놓은 듯 “점심시간 민원업무를 중단할 경우 예측되는 문제점과 대안 등을 판단해 시기 적절성을 검토하여 도입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논산시, “홍보기간 갖고 내년 1월부터 시행예정” 논산시는 점심 휴무제를 내년 1월부터 시행 할 예정이다. 논산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10월에 노조와 협의를 했고 11월~12월 홍보기간을 두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이라면서 “현재까지는 일부 민원부서의 근무자들이 교대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들의 담당 업무가 달라 대행자가 모든 업무를 볼 수가 없어, 민원인이 와도 업무처리를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담당자에게 급하게 전화를 해서 식사를 급하게 하고 달려와 민원처리를 해야하는 경우가 있다”고 현재 교대 점심식사에 대한 어려움을 전했다. 점심 휴무제를 시행해 공무원이 12시부터 1시까지 민원업무를 중단하면, 특히 어르신이 많이 방문하는 읍면 지역의 경우 무인발급기를 통한 민원업무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되기도 한다. 논산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불편)민원은 없지만 (점심휴무제를) 시행하기 시작하면 민원발생 가능성이 있다”면서 “읍면동의 경우 직원이 순번을 정해 무인민원발급기를 안내하는 등 시행초기 정착을 위한 노력으로 민원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여군의 경우는 충남도 15개 시군중 최초로 점심휴무제를 도입, 11월 1일부터 이미 시행중이다. 부여군 민원부서 관계자는 “(점심휴무제) 시행 이후 큰 불편 민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점심시간에 방문하는 민원인 수가 많지 않고 주로 등본 등 무인발급기로 가능한 업무이기도 하다”면서 “민원창구에 여러부서가 있지만 (업무담당자가) 한명만 있는 경우도 있어 점심 휴무제 시행전에는 교대 근무가 어려워 편히 밥을 먹기 어렵고 힘든 점이 있었다”고 전했다. -“내년부터 시행하겠다” 당진시 발표에 시민들은 ‘싸늘’ 당진시는 11월 1일,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해 “1월 1일부터 민원업무 점심시간 휴무제를 전면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보도자료에서 당진시는 “△공무원들의 법정 점심시간을 보장 △업무 효율 증대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 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1월부터 당진시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업무를 낮12시에 일시 중단하고, 사무실을 소등한뒤 오후 1시까지 휴식시간을 갖게 된다는 것. 11월과 12월 두달간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하고,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해 제도를 보완해나간다는 입장이다.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싸늘하다. 인터넷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은 “경찰이 점심시간이라고 출동 1시에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소방공무원이 불났는데 1시에 출동한다고 기다리리라고 한다면?”, “어차피 한꺼번에 다가서 급식 받는 게 아니면 교대로 일처리를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시민을 위해 교대로 점심 먹으면 안되느냐”, “환경도 안좋고 목숨걸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일하는 분들 많다, 하소연하려면 그런분들이 하소연해야한다”는 등 곱지 않은 시선의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내 가족 문제라 생각해보라,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 “밥은 먹고 살아야된다”, “공무원들도 밥은 편히 먹어야 한다”, “차라리 다 같이 점심심사 한시간 닫고, 빠른 업무처리 가능하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공무원도 기본권을 부여받아야 함이 마땅하다”는 긍정적 반응도 있다. 이러한 시민들의 부정적 반응에 대해 묻자, 당진시 공무원 노조 측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그동안 민원 서비스 차원에서 교대로 점심식사를 한 것이지만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온 것”이라며 “점심시간은 밥먹는 시간 뿐만 아니라 휴식 시간의 의미도 있는데 민원 업무 공무원들은 한 시간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어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는 의미이며 전국적 추세이고, 우체국과 등기소는 이미 시행중”이라고 말했다. 일부 지자체처럼 시행전 시범기간을 두지 않고 1월부터 전면 시행을 발표한 것에 대해 묻자, “어디는 점심 휴무제를 하고 어디는 안하면 오히려 혼동을 줄 수 있어 홍보기간(11~12월)을 길게하고 한번에 시행하는 것을 선택한 것”이라고 답했다. -“민원 창구 근무자, 밥 제대로 못먹는 일 많아” 당진시청 민원업무 관계자에게 현재 교대 점심식사를 하며 민원업무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애로사항을 들어봤다. 민원 부서 관계자는 “점심 휴무제는 민원 창구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주로 영향을 줄것이고, 점심휴무제는 전국적 추세이자 대세”라면서 “민원실은 받는 수당도 한달에 얼마 안되고 밥을 제대로 못 먹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읍면동 민원실의 경우 6급 1명, 7-8급 1~2명, 공무직 1명 정도로 보통 3명 정도 있는데, 개인사정이나 애경사로 누군가 연가를 내면 혼자 근무하는 경우가 있어 빵으로 점심을 먹기도 한다”면서 “시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생각도 있으나 점심시간은 휴식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에 보장받고 싶은 것이고, 이는 시대의 흐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부서 공무원들은 한 시간 휴무시간을 활용할 수 있지만 민원업무 공무원은 누가 휴가라도 쓰면, 10분동안 밥을 먹고 와서 업무에 들어가는데, 오히려 대면 행정서비스의 질에 역효과가 있다”면서 “당진시의 경우 무인민원발급기가 지역에 29개나 있어 (점심 휴무제)보완이 가능할 것이고 실제로 민원인이 점심시간 동안에 1~2명이 오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공무원 노조 관계자도 “실제로 점심시간에 오는 민원인의 수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처럼 민원업무 공무원이 점심시간에 교대로 근무를 해도, 자리를 지킨 공무원이 민원인을 맞이했는데 본인 업무가 아니라 잘 모를 경우가 있으며, 어쩔 수 없이 식사하러 나간 공무원을 호출해야하고 결국 민원인이 기다려야하는 경우가 있어, 업무 효율성에도 좋지 않다는 것. -12시~1시 점심 휴무제, 점심시간 준수의 계기될까? 반면 점심 휴무제 도입 여부에 크게 관계없는 시청 공무원들도 적지 않다. 점심 휴무제를 시행하든 안하든 민원처리 업무와는 관계가 없어 여유있게 점심시간을 갖는 공무원들도 있기 때문이다. 민원창구나 민원업무 공무원이 한 시간 점심시간 휴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반면, 다른 부서의 경우 때로는 한 시간 이상 점심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공무원도 있기 때문에 불평등 문제도 있다. 그렇다면 당진시가 내년 1월부터 점심 휴무제를 시행하게 되면 모든 당진시청 공무원들이 오후 12시까지부터 1시까지의 점심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모습을 기대해도 될까? 당진시가 1월부터 시행한다는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가 민원창구 공무원에게만 대상으로 한다는 것인지, 전체 당진시 공무원에게 해당한다는 것인지 다시 물었다. 이에대해 당진시 공무원 노조 관계자는 “(민원업무 부서뿐만 아니라)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을 전부 지키는 것”이라고 답했다. 당진시 공무원 노조 관계자는 “다수의 공무원들에게는 점심시간이 오히려 더 까다로워질 수 있어, 오히려 점심 휴무제 시행을 싫어하는 공무원도 있을 것”이라면서 “시장님 역시 중식시간을 철저히 지켜야한다고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12시부터 1시까지의 점심 휴무제를 시행하면 공무원들이 점심시간을 지키는 자정효과도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시민들이 1시 넘어서 시청에 왔는데 공무원이 자리에 있는지 없는지, 더 철저하게 지켜보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점심 휴무제 시행은 공무원들의 권리이기도 하지만 점심시간을 정확히 지키라는 의무이기도 하다는 것.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당진시의 공무원 점심 휴무제가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시키지 않고, 민원업무 공무원의 점심시간을 보장하면서, 한편으로는 시청 공무원들이 12시부터 1시까지의 점심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당진 시민들은 각별히 지켜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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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
    2021-11-22
  • 달고나 만들고 공연도 보고... 태안군 전통시장 힘찬 ‘기지개’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태안군 전통시장이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태안군은 "이달부터 12월까지 태안 동부시장과 서부시장, 안면도 수산시장 등 전통시장 3곳에서 작은음악회와 경품행사, 벼룩시장, 각종 체험행사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침체돼 있던 전통시장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각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주관해 실시된다. 먼저, 태안동부시장에서는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12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작은 음악회, 장보기 이벤트, 벼룩시장, 체험부스(달고나·마스크 스트랩·송편 만들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일요일인 11월 2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별별시장보기 체험 한마당’ 행사가 진행돼 놀이체험, 팔씨름 대회, 어린이 훌라후프 돌리기, 제기차기, 경품권 추첨 등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태안서부시장에서는 11월 28일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과 전통음식 체험(떡메치기), 어린이 낚시왕 선발대회, 장보기 이벤트가 펼쳐지며,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는 서부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품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안면도수산시장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어린이 장보기 체험과 경품행사가 상시 진행되며, 11월 20일과 27일에는 떡메치기 체험과 트로트 가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군은 많은 군민 및 관광객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한편, 전통시장을 태안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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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2021-11-19
  • ‘달콤한 과즙 가득’ 행복한 겨울나기는 태안 황금향으로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한 ‘황금향’이 태안군에서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읍 상옥리의 한 황금향 재배농가에서는 이번 주부터 약 3300㎡ 면적의 비닐하우스에서 황금향 출하에 나서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약 10톤에 달한다. 해당 농가는 친환경농산물 전문인증기관인 친환경농업연구원에서 ‘무농약’ 인증을 받아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거래가격은 1kg당 1만원 선으로 3kg과 5kg 단위로 판매되고 있다. 농가 대표 김모 씨는 “농약을 쓰지 않고 친환경으로 생산된 태안 황금향은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 더욱 우수한 품질의 황금향 재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 황금향은 시설 화훼농가들이 대체작목으로 재배하기 시작해 지난 2012년 황금향 재배단지가 조성됐으며, 기존 하우스를 활용해 별도의 난방을 하지 않아도 겨울을 날 수 있어 난방비 절감과 더불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한라봉과 천혜향의 장점을 접목해 당도가 최고 16브릭스에 달하며, 껍질이 얇은데다 식감이 부드럽고 만감류(한라봉·레드향·황금향) 중 가장 먼저 출하되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해풍과 우수한 토질에서 생산된 태안 황금향은 품질이 좋아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역 농가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재배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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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2021-11-18
  • 태안군, ‘건강한 급식 특급배송!’ 학생들에 농특산물 꾸러미 전달
    태안군이 코로나19로 제대로 등교하지 못한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태안초등학교 등 4개 학교 학생 가정 1426가구에 ‘농특산물 꾸러미’를 배송했다. 농특산물 꾸러미 배송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등 학교 등교일수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것으로, 학교 무상급식비 잔여 예산을 활용해 추진됐다. 대상자는 태안초·태안여중·태안중·태안여고 학생 중 부분등교(원격수업) 학생으로, 급식 축소에 따른 농가 및 학부모의 부담을 동시에 덜어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특산물 꾸러미’에는 올해 갓 수확된 쌀과 찹쌀 각 1kg과 당근·감자·양파·고구마 등 친환경 농산물, 고춧가루·소금·김·멸치액젓 등 6~11개 품목이 담겨 있으며, 품목 및 소요액은 학교별 잔여 예산에 따라 상이하게 구성됐다. 또한, 꾸러미 구성 품목 선정의 경우 지난달 초 군 직영 학교급식지원센터와 학교별 학부모 대표, 영양(교)사 및 교육청 관계자, 생산자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가정 농산물 꾸러미 추진협의회’를 개최해 결정했다. 군은 꾸러미 내 친환경 농산물 전 품목에 대해 사전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등 학생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농가 어려움 해소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생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그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업인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농업인과 군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농업지원책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논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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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8
  •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 증축 ‘청신호’, 문체부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지난 2002년에 건립돼 내년에는 개관 20주년을 맞는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이 확 트인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태안군은 "고남패총박물관 증축 건이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서면·현장·최종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군은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1·2 전시관을 연결·통합하고 879㎡를 증축하는 공사에 돌입하게 된다. 고남면 고남리에 자리한 고남패총박물관은 빗살무늬토기와 패총 등 신석기시대 및 청동기시대의 유물과 시대에 따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 2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1전시관과 2전시관이 분리돼 관람객들의 원활한 이용이 어렵고 교육·체험 공간이 부족한데다 연말 국도 77호선 개통으로 관람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박물관의 증축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평가인증을 통과해 문체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대상 자격을 받은 후 올해 상반기 사전평가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절치부심해 하반기 재도전에 나섰다. 문체부는 지난 8월 1차 서면평가와 9~10월 현장평가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증축을 사전 승인했다. 사업이 확정되면 군은 2023년 1월부터 25년 말까지 국비 27억여 원을 포함한 총 68억 8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증축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분리된 두 전시관을 하나로 연결·통합해 현재 1610㎡ 면적인 전시공간을 2489㎡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방송시설을 갖춘 오픈 스튜디오를 구축해 고유 콘텐츠를 제작하고 미래형 전시·유물·보존 시설 확충을 통해 박물관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고남리 610번지 일원 2979㎡의 토지를 매입해 현재 34면 규모의 주차장을 84면으로 늘리기로 하는 등 관람객들의 편리한 이용을 도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증축 시 전시공간이 두 배로 늘어나고 교육공간이 기존 34㎡에서 252㎡로, 수장공간도 99㎡에서 347㎡로 확대되는 등 획기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증축과 더불어 학예연구사를 늘리고 패총유물을 수집하는 등 콘텐츠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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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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