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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초고령사회, 어르신 안전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 서해타임즈 기자
  • 입력 2026.08.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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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장 경감 방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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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장 경감 방준호

 

우리 사회는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2026년 현재 서산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만 1,788명으로 전체 인구의 24.4%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내 등록 경로당도 420여 개소에 이른다.

 

시민 4명 중 1명 가까이가 어르신인 시대를 맞아 노인 안전은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됐다.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범죄와 안전사고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관 사칭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금융사기를 비롯해 치매 어르신 실종, 보행 중 교통사고, 노인을 대상으로 한 폭행과 학대 등 어르신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찰은 이러한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범죄예방 교육, 탄력순찰 강화, 교통안전 홍보, 전동휠체어 태양광 LED 안전등인“생명의 반딧불”부착 등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한계가 있다. 가장 중요한 안전망은 결국 사람이다.

평소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께 안부를 묻는 따듯한 인사 한마디, 수상한 전화를 받지는 않았는지 한 번 더 살펴보는 작은 관심이 범죄를 예방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울타리가 된다.

 

특히, 독거노인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우울감과 외로움을 겪기 쉽고, 이는 건강 악화와 고독사로 이어질 위험도 높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복지서비스가 아니라“누군가가 나를 기억하고 돌보고 있다”라는 공동체의 관심과 정서적 연결이다.

 

어르신은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군 주역이며, 우리 사회의 소중한 어른이다.

 

그분들이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경찰만의 역할이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공동의 책임이다.

 

초고령사회일수록 공동체의 온기는 더욱 중요하다. 이웃을 살피고 어르신을 존중하며 작은 관심을 실천하는 문화가 정착될 때 비로소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가 완성될 것이다.

 

어르신의 안전은 곧 우리 모두의 안전이며,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가장 강력한 사회안전망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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