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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병오 홍주의병 장사공 순의 제120주년 제향 거행

  • 서해타임즈 기자
  • 입력 2026.05.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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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1일 홍주의사총서 의병정신 기려… 나라사랑 정신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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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병오 홍주의병 장사공 순의 제120주년 제향 거행

 

구한말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우다 홍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홍주의병의 넋을 기리는 ‘병오(丙午) 홍주의병 장사공 순의 제120주년 제향’이 오는 6월 1일 오전 11시 홍주의사총에서 거행된다.

 

이번 제향은 을사늑약 체결 이후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일어난 홍주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홍주의병유족회와 홍주향교 유림, 광복회, 보훈단체를 비롯해 홍성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 묘역 참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1906년 병오 홍주의병이 창의·거병한 지 12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홍주 병오의병은 민종식 의병장을 중심으로 일제의 침략에 맞서 봉기해 홍주성을 점령하며 강렬한 항일투쟁을 전개했으며, 이후 전국 의병전쟁과 항일무장투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홍성에서는 병오의병보다 앞선 1895년 김복한 선생 등을 중심으로 한 을미의병이 일어나 충청권 최초의 의병 활동으로 기록되고 있다. 두 차례에 걸친 홍주의병은 한용운, 김좌진, 윤봉길 의사 등 지역 독립운동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윤상구 문화유산과장은 “홍주의사총 제향은 전국 의병전쟁의 도화선이 된 홍주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지역사회의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랑스러운 홍주의병사를 재조명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홍주의병의 역사를 널리 선양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유족 및 군민을 대상으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오는 9월 병오 홍주의병 120주년 특별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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