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개최… 민선 9기 6대 시정 운영 방향 제시
- 국도 32호선 대체우회도로 예타 통과·종합병원 사전심의 등 가시적 성과
- 전 시민 경제회복지원금 재추진 및 대중교통·호수공원 등 현안 속도
김기재(더불어민주당) 당진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나온 100일이 미래를 향한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시민 여러분이 눈으로 확인하고 삶으로 체감하는 구체적인 성과와 변화를 만들어낼 때"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6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00일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핵심으로 한 민선 9기 시정 운영 청사진을 밝혔다.
▎ 지난 100일간의 주요 성과와 6대 시정 방향
당진시는 지난 100일 동안 미래산업과 광역교통 분야에서 'AX(인공지능 전환) 선도도시 당진' 비전을 선포하고, ▲국도 32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글로벌 기업 외자 유치 및 AI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체결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다.
의료·민생 분야에서는 200병상 규모 종합병원 건립 충청남도 사전심의 통과를 비롯해 전통시장 침수 방지 대책 수립, 민생 살리기 50일 비상조치 등을 추진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주력했다.
이어 김 시장은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 ▲도약하는 경제·산업 ▲경쟁력 있는 농어촌 ▲모두가 누리는 교육·복지 ▲매력적인 문화·관광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신뢰받는 소통행정 등 6대 분야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과제로는 수소 그린스틸 산업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팜 및 스마트양식 확충, 당진형 24시간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구축, 삽교호 체류형 인프라 확충 등이 포함됐다.
▎ 경제회복지원금 시의회 재상정… "설 전 지급 목표"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전 시민 30만 원 경제회복지원금'에 대한 강한 재추진 의지도 표명했다.
김 시장은 "오는 20일 개회하는 시의회 임시회 때 '당진시 경제회복지원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다시 상정할 계획"이라며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이르면 내년 설 전 지급을 목표로 관련 예산 530억 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조례안은 여야 의원 간 입장 차이로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한 바 있다. 보편 지급을 주장하는 시와 선별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한 시의회 간 논란에 대해 김 시장은 "지원금은 복지가 아닌 당진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라며 "당진시 행정시스템상 현실적인 선별 구분의 한계가 있는 만큼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화폐로 지급해 골목상권을 살리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결 이후 시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를 거쳤다고 덧붙였다.
▎ 대중교통 AX 혁신 및 당진 호수공원 조성 박차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대중교통 정보체계 개선과 핵심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됐다.
일부 구간에서 여전히 아크릴판을 교체하며 행선지를 알리는 등 전국 최하 수준의 교통정보 시스템을 지적받은 데 대해, 김 시장은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버스정보시스템(BIS) 고도화 및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당진 호수공원 조성 사업은 현재 토지 보상률 50.1%를 기록 중이며, 내년도 예산에 172억 원을 편성해 토지 보상과 설계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도비 축소 가능성과 관련해 "시의 재정 상황은 지난해에 비해 양호하지만, 예산 조정은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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