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포지식산업센터에서 이동형 ESS·자율주행 로봇·디지털트윈 등 성과 공개
홍성군은 지난 23일 내포지식산업센터에서 KAIST 모빌리티 연구소와 첨단기술 시연회를 개최해 지역과 학계, 기업이 함께한 성과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록 홍성군수와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도·군의원, 입주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장기태 KAIST 모빌리티 연구소장의 운영 성과 발표에 이어, KAIST 교수진과 입주 기업이 협력 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동형 ESS ▲자율주행 물류로봇 ▲내포 디지털트윈 ▲자율차 원격주행 ▲실내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AI 컴퓨팅센터 등 6개 주요 기술이 차례로 공개됐다.
이동형 ESS(에너지저장장치)는 KAIST 이윤구 교수와 ㈜퓨처이브이, 에코캡㈜, 한양전공㈜, ㈜업택, KAIST 차세대 ESS 연구센터가 공동 개발 중인 수요 대응형 전력 플랫폼으로, 재난·정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함을 입증해 향후 농촌 마을과 재난 현장, 산업시설 등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됐다.
중소기업 특화형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은 KAIST 최근하 교수가 ㈜엘라인, ㈜토렌토시스템즈와 함께 공개했다. 자율주행 기반 물류 처리 및 배송 시스템을 시연하며 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스마트 물류 혁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내포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KAIST 김태균 연구원과 ㈜도착이 개발했다. 실제 내포신도시를 가상공간에 구현하여 교통량 변화, 재난 대피 시뮬레이션, 환경 모니터링 등 스마트시티 홍성의 미래상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자율차 원격주행 기술은 KAIST 김인희 교수가 ㈜도착, ㈜토렌토시스템즈, ㈜이모션과 함께 시연했다. 대전에 있는 운전자가 내포의 셔틀버스를 원격으로 제어해 발레파킹까지 수행하며 원격주행의 안전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실내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KAIST 안희진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이 소개했다. 실제 도로 환경을 15:1 비율로 축소·재현해 다양한 자율주행 실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오는 2026년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릴 ‘모빌리티 챌린지’ 대회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입주기업 ㈜노타는 AI 컴퓨팅센터를 공개했다.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선보이며, 향후 연구소 입주 기업들과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홍성군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내포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신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시연회는 홍성군과 KAIST가 함께하는 미래산업의 청사진”이라며, “KAIST 모빌리티 연구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과 함께 산·학·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첨단기술이 군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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