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존중 문화 확산
홍성군보건소는 지난 8일 금마면 생명존중안심마을에서 ‘가가호호 「생명사랑 ☎109」 문패달기’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노년층의 높은 자살률을 낮추고, 주민 스스로 생명존중 문화를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대상은 금마면 용당마을 경로당을 이용하는 15가구이며, 각 가구 대문에는 ‘생명지킴이’ 표기와 함께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가 적힌 맞춤형 나무 문패가 부착됐다. 이를 통해 위기 징후 발견 시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희망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도록 했다.
또한 지난 6월 25일에는 문패 달기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에서는 ▲노년기 정신건강 관리 ▲자살 위험 알아차리기 ▲자살로부터 대처하기 ▲홍성군 자살예방사업 안내 등이 진행됐다. 교육을 마친 주민들은 ‘생명지킴이’로서 연중 우울·은둔 노인 발굴과 자살고위험군 연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용당마을에 거주하는 박○○(66세)씨는 “문패를 달아놓으니 우리 집뿐 아니라 이웃 집도 더 관심 있게 보게 된다”며 “혹시라도 힘들어하는 이웃이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109로 전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성군보건소 이용숙 건강관리과장은 “문패 달기는 단순한 상징물이 아니라, 위기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문을 여는 열쇠”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자살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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