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의 농업‧농촌, 미리 느껴보고 귀농귀촌하세요!
무르익어가는 홍성군의 가을 정경 속에서 지난 27일, 28일 양일간 도시민 유치를 위한 농촌 탐색 프로그램 ‘2024년 귀농귀촌 투어’제2기가 열렸다.
앞선 5월 말 초여름 활기로 물든 서해안 농촌 관광 랜드마크 곳곳을 돌아봤던 1기와 달리 2기 여정은‘전국 최초 유기농업 특구 지정 10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지역 내 친환경농업의 산실로 불리는 홍동면·장곡면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초청된 20명의 도시민 참가자들은 홍성군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과 기대를 내비치며 1박 2일간의 일정을 알차게 소화했다.
행사의 첫 일정은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홍성군의 정주 여건 소개와 귀농귀촌 분야 지원 정책 안내, 지혜로운 귀농귀촌 생활을 위한 전문가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장곡면 오누이마을을 방문해 청년 귀농귀촌인들을 키워내고 그들의 실질적 보금자리 역할을 자처하는 ‘젊은협업농장’에서‘더불어 함께하는’친환경농업의 가치를 되새기며 진지해진 분위기 속에‘예당큰집’으로 이동했다.
650년 전통의 한옥을 개조한 한정식집의 고즈넉한 가을 정취 속에 홍성의 ‘맛’을 즐기고 안채에 위치한 한국식기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식기의 역사를 한눈에 훑어본 후, 지난해 ‘농촌체험휴양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을 견학해 성공 사례 현장을 살펴보고 귀농귀촌 선배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이튿날에는 홍동면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선배 귀농인 농가를 둘러보며 미니파프리카, 고추의 재배‧유통 과정을 익히고 우수 교육농장 ‘해피팜스토리’를 찾아 삼색 포도 등을 매개로 하는 창의적 농촌체험학습을 접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여정의 마무리는 지난 7월 개관하여 홍성의 역사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홍주천년문화체험관에서 이루어졌으며, 홍성군의 상징물인 조양문을 금속공예로 만들어보고 체험관에 비치된 색색의 한복을 입은 채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가득한 홍주성과 여하정을 나들이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투어에 참여한 김모 씨(60대, 서울시 거주)는 “퇴직 후 농촌으로 터전을 옮겨 자연의 품에서 농업을 시작하는 삶을 꿈꾸고 있었는데, 홍성만의 매력적인 환경과 자원들을 경험하며 막연했던 구상이 뚜렷해졌다”며 전입 의사를 드러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홍성에서 새로운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이번 투어를 계기로 더 많은 도시민들이 홍성의 매력을 느끼고 귀농귀촌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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