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봉사자 30여 명 참여… 해양쓰레기 1톤 트럭 2대 분량 수거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과 재단법인 지속가능상생재단은 지난 17일 석문방조제에서 시민 봉사자 30여 명과 함께 해변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는 해변정화활동 중 세 번째로, 봉사자들은 석문방조제 해안 곳곳에 방치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바다 환경을 만들기 위해 봉사를 신청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스티로폼 부표를 비롯해 폐그물과 폐밧줄, 낚시도구 등 각종 폐어구가 다수 발견됐다. 이 밖에도 음료병과 캔, 옷가지 등 생활쓰레기가 바위틈 곳곳에 끼어 있어 수거에 어려움을 겪었다.
손창원 공동의장은 “이번 정화활동은 바람이 많이 불어 봉사자들이 많이 힘들어하셨다”며 “그럼에도 봉사자들이 무거운 부표를 함께 치우고, 바위틈에 끼인 쓰레기와 스티로폼을 손으로 일일이 빼내는 모습을 보니 시민 봉사자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올해 진행된 세 차례의 정화활동에 모두 참여한 강은구 참가자는 “석문방조제에 올 때마다 해양쓰레기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쓰레기를 수거할 때는 힘들지만, 내가 지나간 자리가 깨끗해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마침 물때가 좋다고 들었다”며 “해루질하러 오시는 분들도 즐겁게 바다를 즐기고, 자신이 가져온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봉사자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1톤 트럭 2대 분량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폐그물과 폐밧줄, 스티로폼 부표 등 폐어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활동은 해안에 방치된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지자체와 어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이 해양보전에 중요함을 보여줬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올해 마지막 해변정화활동을 오는 11월 14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당진환경운동연합(041-355-7661)으로 신청하면 된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해양쓰레기 문제를 알리고, 깨끗한 해안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BEST 뉴스
-
식물의 색을 기록하다…서울식물원 참여형 전시 '컬러헌터'
서울식물원 참여형 전시 '컬러헌터' 서울식물원은 전시온실에서 참여형 식물전시 프로그램 '컬러헌터'를 다음 달 31일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컬러헌터는 관람객이 마음에 드는 색을 하나 정한 뒤 온실 곳곳을 둘러보며 같은 색을 가진 식물을 찾아 촬영하고 자신만의 차트... -
서산 천수만, 겨울 철새 도래 ‘4,000여 개체 확인’
지난 9월 27일 촬영된 천수만 기러기류 서산 천수만에 겨울 철새인 기러기들이 도래하기 시작했다. 시는 천수만 일원에서 큰기러기와 쇠기러기 등 기러기류가 지난 9월 29일 기준 4,000여 개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0일경 50여 ... -
태안군, ‘사구 걷고, 생태 배우고, 공연까지 즐기고!’ 2026 대한민국 사구축제 10월 10일 개최
2026 대한민국 사구축제 포스터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이자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가을 바다의 정취와 생태계의 신비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태안군은 오는 10일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 일원에서 ‘... -
충남도, 겨울철 AI 차단 총력…가금농가 검사 강화
AI 발생 농가 출입통제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금 농가에 대한 현장 점검과 정밀검사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시험소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운영하며, 지난 1일부터 방역 대책상황실을 2... -
충남산림자원연구소, 희귀·자생식물 400본 복원
충남도청 전경사진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자체 증식한 산토끼꽃 등 희귀·자생식물 6종 400본을 대둔산·덕산·칠갑산 도립공원에 식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복원은 도내 희귀·자생식물의 유전자원을 보전하고 산림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nbs... -
“새 100만 마리 잡았는데... 2천 억 쓰고 조류정전은 두배로”
어기구 의원 한국전력이 최근 5년간 조류정전 예방에 1,979억원을 투입하고 까치·까마귀 약 99만 마리를 포획했지만, 연간 정전 건수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이 한전으로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