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입장객은 소폭 감소했지만 체험존 입장객·수입금 증가... 신규 콘텐츠와 안전대책으로 축제 경쟁력 강화
제29회 보령머드축제가 폭염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체험 콘텐츠 확대와 야간관광 활성화, 철저한 안전대책, 지역경제 상생, 친환경 운영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방문객 162만명... 체험존 유료입장객 및 수입금은 크게 증가
올해 축제 방문객은 총 162만 6,486명으로 지난해 169만 359명보다 3.7% 감소했다. 이는 폭염과 해수욕장 이용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유료 체험 콘텐츠인 체험존 입장객은 지난해 4만 5,061명에서 올해 4만 5,321명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체험존에 초대형 텐트를 설치해 폭염 속에서도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머드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입장료 일부 인상에 따른 수입금도 지난해 4억 5천만 원에서 5억 9천만 원으로 약 30% 증가해, 단순 방문객 수뿐 아니라 체험 콘텐츠의 상품성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 주·야간 신규 콘텐츠 흥행... 시그니처 ‘빅머드쇼’ 1만 명 집객
올해는 기존 머드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주간과 야간을 아우르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해수욕장 일대의 체류시간과 볼거리를 확대했다. 머드광장에는 새롭게 머드캐스크존을 조성했으며, 일반존도 2일간 야간 개장해 밤에도 머드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진 머드나잇퍼레이드와 총 60팀의 버스킹 공연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축제의 새로운 대표 참여형 콘텐츠로 기획한 ‘빅머드쇼’에는 약 1만 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대규모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콘텐츠로서 향후 머드축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 철저한 폭염대책으로 안전한 축제 운영
올해 축제의 가장 큰 과제였던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에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고 현장 운영을 강화했다. 체험존에는 대형 텐트를 설치하고 주요 동선에는 총 320m의 그늘막을 조성했으며, 중앙동선에는 미스트 장치 20개를 운영해 관광객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광객과 축제 근로자에게 얼음물 3만 병을 제공하고, 살수차 2대를 상시 운영하는 등 현장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를 적극 추진했다.
머드관과 컨벤션관에는 무더위쉼터를 마련하고 체험존에는 카바나 형태의 쉼터를 운영해 총 4만여 명이 이용했다. 아울러 대규모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별도의 그늘막 대기공간을 조성하는 등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 지역상생 경제효과... 부스매출 84.7% 급증
축제와 지역경제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했다. 리프레쉬존에는 지역음식부스 11개소가 참여해 16일간 총 2억 7,7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억 5천만 원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축제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피크닉존을 배달존으로 운영해 축제장 인근 상가의 음식과 서비스를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체험존 입장객에게 보령사랑상품권 5천 원권 4만 5,321매를 배부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했다. 이와 함께 36개 업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한 보령머드할인쿠폰을 배포해 관광객의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하는 등 축제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기반을 확대했다.
▲ 친환경축제 운영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 위상 강화
환경을 고려한 축제 운영에도 힘을 쏟았다. 리프레쉬존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ESG 실천에 관광객과 참여업체가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불꽃쇼 대신 드론라이트쇼를 2회 운영해 화약과 일회용 불꽃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야간 볼거리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보령머드축제가 단순히 즐기는 축제를 넘어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친환경·탄소중립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엄승용 보령 시장은 “폭염과 해수욕장 이용객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안전관리,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운영이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관광객이 더욱 오래 머물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8,000세대 학생들은 공부하고 싶다! 교육부“학교 땅 없애라?”…당진 수청1지구 고교 용지 ‘원성’
수청지구 중고등학교 용지 주변 아파트 단지 사진 [출처 : 네이버 지도 캡쳐] 대규모 도시개발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충남 당진시 수청지구에서 교육부의 ‘고등학교 용지 해제’ 요구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8,000세대가 넘는 주거단지가 들어서는데도 교육 ... -
당진 석문산단 건설현장, 장비 투입 갈등에 '양대 노총' 맞불 집회… 노·노 갈등 최고조
한국노총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이하 석문산단) 내 주요 건설현장에서 건설기계 투입 권한을 둘러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맞불 집회가 열리며 노·노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갈등이 불거진 곳은 D건설사가 시공 중인 곡물터미널 공사현장과 인근 한국가스공사 당... -
"뒤처진 대중교통 정보체계 바꾼다"… 김기재 당진시장, BIS·ITS 구축 속도 낼 듯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발췌 사진] 김기재 당진시장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시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대중교통 인프라의 대수술을 예고했다. 'AX(인공지능 전환) 선도도시'를 표방한 당진시가 정작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버스 교통정보 시스템 등 기초적인 '교통 AX' 분야... -
[고발] 345kV 초고압선 아래 아슬아슬한 크레인 작업… HDC현산 현장, 안전 우려 제기에 ‘취재 방해·폐쇄’ 파문
345kV 초고압선 아래 아슬아슬한 크레인 작업… HDC현산 현장 사진 충남 당진시 석문면 일대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국가 전력망 공사 현장이 안전 불감증 논란과 함께 거친 취재 방해로 물의를 빚고 있다. 문제가 불거진 곳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하고 HDC현대... -
"아크릴판 버스는 이제 그만"… 충남도, '초정밀 BIS' 구축 본격 시동
"아크릴판 버스는 이제 그만"… 충남도, '초정밀 BIS' 구축 본격 시동 충남도가 노후화된 버스정보시스템(BIS)의 고질적인 위치 오차 문제를 바로잡고 도민 체감형 스마트 대중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초정밀 BIS' 도입 논의에 착수했다. 이는 최근 본지가 집중 ... -
김기재 당진시장 취임 100일…"시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변화 만들겠다"
김기재 당진시장 기자회견 사진 김기재(더불어민주당) 당진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나온 100일이 미래를 향한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시민 여러분이 눈으로 확인하고 삶으로 체감하는 구체적인 성과와 변화를 만들어낼 때"라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