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가 기억한 숭고한 희생… 군 전수 50번째 무공훈장
예산군은 지난 3일 군청 상황실에서 6·25전쟁 당시 공적을 인정받은 故(고) 이학신 하사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故(고) 이학신 하사는 군에서 무공훈장을 전수받은 50번째 참전용사로 기록됐다.
이번 전수는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2019년부터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미수훈자를 찾아 공적을 확인하고 유족을 발굴해 훈장을 전달하는 국가 보훈사업이다.
故 이학신 하사는 1951년 5월 21일 입대해 강원 연천지구 전투에서 1953년 6월 30일 전사할 때까지 복무했으며, 전투 공적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 수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이날 전수식에는 고인의 여동생 이영실 씨를 비롯한 유족과 김홍빈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장, 김문갑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고희준 예산군보훈단체협의회장, 안재천 무공수훈자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고인의 여동생 이영실 씨는 “오빠가 전사하신 뒤에 태어나 얼굴 한 번 뵌 적은 없지만, 어릴 적 아버지 손을 잡고 국립현충원을 찾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뒤늦게라도 오빠의 공적을 국가가 기억하고 예우해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구 군수는 “우리는 역사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되며, 오늘날 우리가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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