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보령시 호도·녹도, 올해 상반기 여객선 결항률 49%... 섬주민 이동권 보장 위한 ‘국가보조항로 분리’ 시급

  • 서해타임즈 기자
  • 입력 2026.07.29 08:16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대천~외연도, 대천~호도~녹도 항로 분리로 섬주민 1일생활권 보장, 정주여건 개선

3. 대천-호도-녹도.png
보령시 호도·녹도, 올해 상반기 여객선 결항률 49%... 섬주민 이동권 보장 위한 ‘국가보조항로 분리’ 시급

 

보령시 서해의 먼 섬을 잇는 ‘대천~외연도 국가보조항로’ 분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현재 대천항에서 호도, 녹도, 외연도를 잇는 이 항로는 뱃길로 왕복 4시간 이상 소요되며 1일 2회 여객선(해랑1호, 정원 190명)이 운항되고 있다. 하지만 섬마다 조석 간만의 차가 달라 호도와 녹도에 여객선 접안이 불가한 날이 자주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간조 시 여객선 접안 시간이 맞물리면 아무리 기상 상황이 좋아도 수심 확보가 어려워 여객선이 접안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호도, 녹도를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여객선사는 724회 운항을 계획했지만 정상 운항은 370회로 51%에 그쳤다. 조석 간만으로 인한 미접안이 191회, 기상 악화 등으로 163회가 운항하지 않아 결항률이 무려 49%에 달했다.

 

주민들은 여객선 운항이 비정기적이고 운항 여부가 매우 불투명해 병원 진료 예약을 잡지 못하고, 육지로 나가야 할 긴급한 일이 생겨도 발만 동동 구른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정일수 녹도 이장은 “섬 주민들의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대천~외연도’ 항로를 ‘대천~외연도’와 ‘대천~호도~녹도’ 등 2개 항로로 분리해 안정적인 해상교통 대책을 세워주길 관계 당국에 촉구한다”며 “지난 2023년 전북 군산시 연도, 어청도 항로 분리가 좋은 선례”라고 말했다.

 

정지현 호도 이장은 “대천항에서 호도까지 평소에는 넉넉잡아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를 외연도와 녹도를 경유해 2시간 40분 만에 도착하면 1시간 40분을 배에서 허비하게 된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항로 분리를 적극 건의했으며, 앞으로 기획예산처와 국회를 방문해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연안여객선의 안정적인 운영은 섬 지역 소멸을 막고 주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라며 “섬에 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주민들이 더 이상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해타임즈 & w-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버림에서 쓰임으로' 세종 자원순환축제 24일 호수공원서 개최
  • “온라인서 산 맹독 코브라 팔려다”…손등 물린 10대 중학생 마비 증상
  • 당진시, ‘가슴뛰게 하는 4분’ 심폐소생술 집중 교육
  • 당진시, 사회연대경제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개최
  • 서산시, 제100회 서산아카데미 강사 ‘시민 추천 받는다’
  • 서산시, 자체 기획 가족뮤지컬 ‘타임매직 유니버스’ 공연
  • 서산시, 서산공항 타당성 재조사 대응 ‘경제성·정책성 확보 총력’
  • 천안예술의전당, 장애예술인과 함께하는 ‘아르크 음악축제’ 개최
  • 홍성군, 기업·소상공인 밀착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 운영
  • 홍성 글로벌바비큐축제, 관광과 체험 잇는 ‘추억의 오락실’ 운영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보령시 호도·녹도, 올해 상반기 여객선 결항률 49%... 섬주민 이동권 보장 위한 ‘국가보조항로 분리’ 시급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