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기관 이전 종사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누릴 생활거점으로 기능 강화
- 돌봄·교육·문화 기능 확대… '아이 키우기 좋은 내포신도시' 청사진 본격화
예산군은 충남복합혁신센터가 단순한 공공시설을 넘어 공공기관 이전 종사자와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생활밀착형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설계 방향을 구체화해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복합혁신센터는 충남혁신도시 첫 국비사업으로 총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되는 핵심 기반 시설이다. 최근 실시한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영유아와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가족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 구성이 윤곽을 드러냈다.
특히 예산군은 사업 대상지가 초·중·고등학교와 공동주택이 밀집한 생활권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기존의 공공기관 이전 종사자 지원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돌봄·교육·문화 기능을 강화하고, 이전기관 종사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거점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방향을 설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방향은 설계 과정에 적극 반영돼 공간 구성으로 구현됐다.
1층은 아이와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실내 놀이터와 돌봄교실, 오감체험실을 비롯해 식당과 카페를 배치해 돌봄과 휴식, 식사가 한곳에서 이뤄지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2층은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조성된다. 동아리방과 청소년 라운지 등을 갖춰 학교를 마친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3층은 다목적홀과 강의실 등을 갖춰 교육과 행사, 주민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예산군은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보행과 차량 동선을 분리하고, 향후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직 증축이 가능한 구조를 제안하는 한편,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배치 개선도 함께 검토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혁신도시의 경쟁력은 좋은 건물을 짓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으며, 복합혁신센터를 통해 공공기관 이전 종사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 중심 공간이자 아이 키우기 좋은 내포신도시를 만드는 핵심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누구나 살고 싶은 충남혁신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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