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맨홀뚜껑 열림 및 이탈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내 맨홀추락방지시설 1,224개소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시간당 강우량이 크게 증가하는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하수관로 내부의 급격한 수압 상승으로 맨홀뚜껑이 열리거나 이탈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 경우 보행자와 차량이 열린 맨홀로 추락하는 등 심각한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시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맨홀추락방지시설은 맨홀뚜껑 아래에 설치되는 안전시설로, 집중호우로 인해 수압이 높아져 맨홀뚜껑이 열리거나 이탈하는 상황에서도 사람과 차량이 맨홀 내부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올해 1월부터 궁촌동과 명천동 등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을 대상으로 맨홀추락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해 총 1,224개소에 대한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11억 3,900만 원이 투입됐으며, 국비 6억 8,340만 원과 지방비 4억 5,560만 원이 각각 지원됐다.
사업 대상지인 궁촌동과 명천동 일원은 과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겪은 지역으로, 2014년부터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지속적인 침수 예방사업과 시설 개선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번 맨홀추락방지시설 설치를 통해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맨홀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철 이전에 맨홀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해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맨홀뚜껑 열림과 이탈로 인한 추락사고 예방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빈번해지는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맨홀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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