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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냉풍욕장 본격 운영... 무더위 날리는 천연 피서지 인기

  • 서해타임즈 기자
  • 입력 2026.06.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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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에도 10~15℃ 천연 냉기 유지... 8월 31일까지 운영

1. 냉풍욕장 개장식 (3).jpg
냉풍욕장 개장식 사진

 

보령시는 이색 피서지인 청라면 냉풍욕장이 지난 25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냉풍욕장은 폐탄광 갱도의 자연 대류현상을 활용한 친환경 피서시설로, 지하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공기가 약 200m 길이의 갱도를 따라 흐르며 자연 에어컨 역할을 한다. 갱도 내부 온도는 사계절 내내 10~15℃를 유지해 한여름에는 외부 기온보다 최대 20℃ 낮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방문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정말 에어컨을 틀어놓은 것 같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는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연인과 친구 등 다양한 연령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천해수욕장과 연계해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면서 여름철 보령의 대표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냉풍욕장은 6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68일간 운영된다. 시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보령시민 버스킹 공연과 농촌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냉풍욕장 옆 농특산물 직판장에서는 폐광의 찬바람을 활용해 재배한 양송이버섯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냉풍욕장 방문이 지역 농특산물 소비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시원한 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냉풍욕장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피서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남은 운영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냉풍욕장은 보령시 청라면 냉풍욕장길 190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보령 시내에서 36번 국도를 이용해 청양·대전 방면으로 이동하다가 청보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한 뒤 약 2km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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