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비엔날레 준비 한창, 작가 섭외·연계행사 준비·전방위 홍보까지
이제 1년도 남지 않았다. 충남도와 보령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섬비엔날레 개막이 어느덧 30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지난해까지 조직을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세우며 밑그림을 그렸다면, 올해에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기는 채색 작업이 한창이다.
조직위는 지난 3월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해 전시, 행사 운영, 홍보, 교통·숙박, 안전관리 등 분야별 실행체계를 구체화했으며, 4월에는 관계기관 MOU를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어 5월에는 자문위원 위촉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업 전반의 실행력 강화와 세부 추진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시 분야에서는 24여 개국 70여 명의 참여 작가 섭외와 작품 콘셉트, 설치 위치 등 구체적 논의를 진행해 현재 구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확정된 작가 및 작품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주전시장으로 쓰일 섬문화예술플랫폼도 지난해 11월에 착공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행사 분야에서는 전문용역을 통해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며, 주민소득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될 임시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레시피 개발, 예술작품 외에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유람선 투어 등 연계행사 준비에 힘쓰고 있다.
홍보 분야에서는 D-300일을 기점으로 전시 주제를 이미지로 표현한 EI(키비주얼)를 공개해 섬비엔날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6월 중에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SNS의 정식 오픈과 함께 정기적인 온라인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는 게릴라 홍보활동도 병행해 인지도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타 지자체와 연계를 통한 실질적 모객에도 힘쓸 계획이다. 조직위는 그동안 대전, 세종, 충북, 인천 등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관람객 확보에 노력해 왔으며, 협력 지자체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원산도와 고대도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해 마을 꽃길 조성과 더불어 주민 참여형 비엔날레를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취임한 홍종완 이사장이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행사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고효열 조직위 사무총장은 “제1회 섬비엔날레가 어느덧 3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기대감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한편 무거운 책임감 또한 느끼고 있다”며 “계획된 로드맵에 따라 차근차근 준비해 섬비엔날레를 찾아주신 관람객들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는 다짐의 말을 전했다.
한편 2027년 4월 3일 개막을 앞둔 제1회 섬비엔날레는 충청남도 보령시 원산도와 고대도에서 개최된다. 원산도는 보령 쪽에서는 보령해저터널을, 태안 쪽에서는 원산안면대교를 통해 육로로 이동할 수 있어 섬이지만 접근이 편리하다. 고대도 또한 원산도에서 직항로를 개설해 이동시간을 줄여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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