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보령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시 자금을 관리할 차기 금고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금고 지정은 보령시 최초로 복수금고 체계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단일금고 체제로 운영해 왔던 시는 재정 운영의 안정성과 금융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수금고 방식을 채택했다.
이번 심의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재무건전성, 시민 이용 편의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심의 결과 제1금고에는 NH농협은행이, 제2금고에는 하나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제1금고인 NH농협은행은 일반회계와 기금, 기타특별회계를 맡아 시 재정의 주축 자금을 관리하게 되며, 제2금고인 하나은행은 공기업특별회계를 담당하게 된다.
보령시는 복수금고 운영을 통해 금융기관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금 관리 체계 구축은 물론 시민 금융 편의 향상과 지역사회 협력사업 확대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수민 세무과장은 “이번 복수금고 도입은 재정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선정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고 운영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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