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듬이·다도·전통혼례까지, ‘조선의 일상’ 체험 콘텐츠 ‘인기’
- 주말 상설공연·먹거리 콘텐츠 운영… 체류형 관광 활력
신록이 짙어지는 5월, 조선시대 옛 정취를 간직한 아산 외암마을이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아산시는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외암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운영 중인 참여형 전통문화 프로그램과 상설 공연이 주말 나들이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외암마을은 단순 관람형 관광지를 넘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올해 기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운영 편의를 개선해, 관광객들이 조선시대 생활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암마을에서는 조선시대 생활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된다. 옛 여인들의 생활상을 체험하는 ‘다듬이 체험’과 전통 예절을 배우는 ‘다도 및 예절교육’은 고택의 정취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한다.
조선시대 예법을 재현한 ‘전통혼례 체험’도 대표 인기 콘텐츠다. 한복과 전통 의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먹거리 체험도 풍성하다. 추억의 간식인 ‘뻥튀기 체험’을 비롯해 전통 방식으로 떡을 만드는 ‘떡메치기 체험’, 지역 특색을 담은 ‘외암빵 체험’ 등이 운영되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이 밖에도 아산의 명주인 연엽주 빚기와 시음, 전통 조청 만들기, 옹기 제작 체험 등 선조들의 생활 지혜와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주말마다 이어지는 전통 공연도 외암마을의 또 다른 즐길거리다. 토요일에는 외암마을 상설무대에서 사물놀이와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지며, 일요일에는 저잣거리 상설무대에서 각설이 공연 등 마당놀이가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양태진 아산시 문화유산과장은 “외암마을과 저잣거리는 아산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관광자원”이라며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객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깊이 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내실화와 안전한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운영 일정과 참여 방법은 외암민속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 안전을 위해 폭염이나 장마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일부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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