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김찬중 건축가 당선
- 돌의 기억 위에, 새로운 보령의 풍경이 만들어진다
보령시는 ‘보령 빛돌숲공원 조성사업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김찬중 건축가의 작품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 9일 시장실에서 당선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남포오석의 고장 웅천의 지역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기존 돌문화공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여가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자연과 돌문화 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체류형·치유형 공원으로 기능을 확장하고, 보령 남부권의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당선작은 웅천의 남포오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석재로 ‘스톤가든’을 구현해 보령만의 고유한 풍경을 창출했다. 돌의 물성과 시간의 흔적을 공간으로 풀어내며, 자연·문화·경험이 결합된 새로운 공공경관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주변 자연환경과의 유기적 연결 속에서 사람의 흐름과 체류를 고려한 입체적 공간 구성을 통해 시민의 일상과 관광객의 경험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찬중 건축가는 ㈜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를 이끌고 있으며, 건축과 도시,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식물원 온실과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 젠틀몬스터 성수 사옥 등 브랜드와 공간 경험을 결합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해왔으며, 장소의 맥락을 반영한 개념적 설계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세계적인 건축가가 보령시 공공건축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보령의 잠재력과 도시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지고, 보령만의 차별화된 공공건축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빛돌숲공원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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