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장 경감 방준호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나들이와 야외활동이 늘면서 도로 위 움직임도 한층 분주해지고 있다.
그러나 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교통사고 위험 또한 높아진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봄철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과 치사율이 함께 증가하는 시기로 나타나고 있다.
봄철 교통사고의 특징 중 하나는 단체 이동 증가에 따른 대형사고 위험이다.
관광버스 등 다인용 차량 이용이 늘어나면서 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모든 탑승자는 안전벨트 착용을 철저히 해야 하며, 운전자는 장시간 운전에 따른 피로 누적을 사전에 관리해야 한다.
또한, 따뜻한 기온과 나른한 날씨는 졸음운전을 유발하기 쉽다.
졸음운전은 순간의 방심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운전 중에는 주기적인 환기와 휴식을 통해 집중력을 유지하고, 졸음이 느껴질 경우에는 즉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보행자 안전 확보 역시 중요한 과제다. 봄철에는 어린이와 어르신의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보행 중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운전자는 보행자 보호 의무를 철저히 준수하고,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과 주택가 이면도로에서는 감속 운행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행자 또한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주변 교통상황을 확인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와 함께 이륜차와 자전거 이용 증가에도 주목해야 한다.
이들 교통수단은 사고 발생 시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운전자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하며, 이용자는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봄철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안개가 자주 발생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진다. 이는 연쇄 추돌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 경우 전조등과 안개등을 점등하고 감속 운행하며,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통사고는 단 한순간의 방심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
안전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 속 기본을 지키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성숙한 교통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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