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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플라스틱 다시 자원으로…재활용 기술 개발에 2540억원 투자

  • 이현 기자
  • 입력 2026.03.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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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열린 중동상황 관련 에너지안보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가 폐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다시 활용하는 재활용 기술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버려진 자원을 원료로 다시 쓰는 '순환경제'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케이-순환경제 리본(Re-born) 프로젝트'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2027년부터 7년간 총 2540억원(국비 1778억원)이 투입된다.

폐자원을 다시 원료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폐플라스틱과 폐자동차, 풍력발전 폐부품, 중소형 폐전자제품 등 4개 분야에서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 고품질 '순환원료'를 대량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폐자원을 자동으로 선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분류 기술,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바꾸는 열분해 기술, 폐자동차 부품 재활용 기술 등을 개발한다. 풍력발전기 날개에서 탄소섬유를 회수하거나 전기차 부품을 재활용하는 기술도 포함된다.

정부는 재활용 원료의 품질을 높이고 공급을 확대해 순환원료 시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유럽연합(EU)의 재생원료 사용 규정 등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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