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협동전선 신간회 창립 이끈 예산 출신 독립운동가
예산군은 대술면 출신 독립운동가 이승복 선생을 ‘2026년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승복(李昇馥, 1895∼1978) 선생은 대술면 상항리 출신으로 한말 애국지사 이남규의 손자이며, 형 이민복과 함께 러시아 노령과 북만주로 이주해 이동녕·이회영·이시영·이상설 등 독립운동 지도자들과 교류하며 독립운동 방안을 모색했다.
1920년에는 박은식과 함께 ‘청구신문’을 발간해 항일 언론 활동을 펼쳤고, 신문 활자를 운반하던 중 일제 경찰에 체포돼 6개월간 구금되기도 했으며, 같은 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조직된 대한국민군을 지원하기 위해 김병희와 함께 귀국해 군자금 모집 활동을 벌이는 등 독립운동에 힘썼다.
1921년에는 이시영·조완구·조소앙 등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내 연통제 조직 결성에 참여했으며, 1926년 사상단체 정우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민족협동전선 단체인 신간회 결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1927년 1월 신간회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같은 해 2월에는 이관용·권태석 등과 함께 신간회 예산지회를 조직하는 등 지역 민족운동을 이끌었고 이후 동아일보 이사 겸 영업국장으로 재직하며 언론을 통한 민족의식 고취와 청년 독립운동가 양성, 민족교육 활동에도 힘썼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0년 건국포장을 수여했으며,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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