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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문화가 되는 태안”, 태안군 경이정로 일주문 현판식 성료

  • 서해타임즈 기자
  • 입력 2026.02.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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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현판식 개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태안읍 역사문화 거리 조성
  • 도로 확장과 지중화 공사 및 야간 LED 등 확보로 쾌적한 보행 환경 구축

경이정로 일주문 현판식( (1).jpg
지난 12일 일주문 현판식 모습

 

태안군이 태안읍 원도심의 도시재생과 역사성 회복을 위해 추진해 온 ‘태안읍 역사문화 거리 조성’의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은 지난 12일 동문리 일원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과 함께 경이정로 도로 개설과 일주문의 준공을 기념하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중앙로에서 경이정에 이르는 구간의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0년 도시계획시설 결정 고시 이후 토지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 5월 착공했으며, 약 1년 7개월 만에 도로를 개통했다.

 

도로 입구에 웅장하게 건립된 ‘일주문’은 태안읍성 동안문 등 인근 문화재와 조화를 이루는 전통 양식으로 설계됐다. 특히 군은 憬夷亭路(경이정로) 현판을 설치해 도로의 정체성을 담았으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일주문에 ‘집착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운다’는 방하착(放下着)의 의미를 담았다. 방문객들이 문을 지나며 일상의 번잡함을 내려놓고 태안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길 수 있도록 상징성을 부여했다.

 

아울러 기존 6m였던 경이정길의 도로 폭을 12m로 확장하고,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을 병행해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야간 안전 확보를 위해 LED 경관 가로등 9주도 설치했다.

 

군은 이번 사업이 동안문, 태안읍성, 목애당 등을 연결하는 ‘역사·문화마을 1번지’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군민 종각 공원 조성 등 콘텐츠를 보강해 원도심을 전국적인 역사문화 관광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경이정로 준공을 계기로 태안읍이 품격 있는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역사가 문화가 되고 관광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원도심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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