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세로 태안군수,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관련 군민 우선 원칙 천명

  • 서해타임즈 기자
  • 입력 2026.02.10 10:29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9일 기자회견, 소음 피해 대책 및 기업 입주 확약 없는 협약 체결 거부
  • “군민 희생 강요하는 사업 추진 묵과 못 한다. 재검토 불가피” 입장 표명

가세로 군수,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관련 기자회견 (4).JPG
9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 중인 가세로 군수 모습.

 

가세로 태안군수가 9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건립 사업과 관련해 군민의 삶과 안전을 담보하지 않는 일방적인 추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는 약 2년 전부터 논의가 시작돼 남면 달산리 지역에 조성이 예정된 국가 보안 시설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차세대 무인기 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으로, 현재 국회와 충남도 등이 참여하는 ‘미래항공 산업 육성 및 투자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이 추진되고 있다.

 

가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실질적인 이행 담보가 없는 선언적 수준의 업무협약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대책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추진 명분이 없으며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천명했다.

 

이어서 가 군수는 소음 및 비행 위험 등 군민들이 겪게 될 현실적 고통을 지적했다. 태안은 이미 오랜 기간 군사 시설 운영으로 인한 소음 피해를 감내해 온 곳이라며, 또다시 일방적 희생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업 예정지 인근에는 국제학교 설립이 예정되어 있어 교육 시설 입지 측면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저해하는 불확실한 사업 추진은 지역 미래를 위협하는 사안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30개 기업 입주와 2천여 명 고용 창출 등 당초 청사진과 달리 구체적 기업 입주 계획이 부재한 점을 거론했다. 시설 조성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며, 실질적 일자리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조성이 확인되어야만 한다고 못 박았다.

 

사업 예정지가 기업도시구역과 중첩되어 발생하는 제도적 상충 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관련법 정비와 계획 변경 없이 추진되는 사업은 기업도시 개발 취지와 어긋날 소지가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가 군수는 앞으로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효과 등 객관적이고 명확한 근거가 제시되어야만 사업 수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관계 기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며 군민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은 더 이상 실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며 “군민 삶과 안전을 담보로 한 불확실한 약속 위에 태안의 미래를 세울 수 없으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끝까지 대변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 서해타임즈 & w-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버림에서 쓰임으로' 세종 자원순환축제 24일 호수공원서 개최
  • “온라인서 산 맹독 코브라 팔려다”…손등 물린 10대 중학생 마비 증상
  • 당진시, ‘가슴뛰게 하는 4분’ 심폐소생술 집중 교육
  • 당진시, 사회연대경제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개최
  • 서산시, 제100회 서산아카데미 강사 ‘시민 추천 받는다’
  • 서산시, 자체 기획 가족뮤지컬 ‘타임매직 유니버스’ 공연
  • 서산시, 서산공항 타당성 재조사 대응 ‘경제성·정책성 확보 총력’
  • 천안예술의전당, 장애예술인과 함께하는 ‘아르크 음악축제’ 개최
  • 홍성군, 기업·소상공인 밀착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 운영
  • 홍성 글로벌바비큐축제, 관광과 체험 잇는 ‘추억의 오락실’ 운영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가세로 태안군수,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관련 군민 우선 원칙 천명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