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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2026 KBS 설날장사 씨름대회 개최 난관 봉착

  • 서해타임즈 기자
  • 입력 2026.01.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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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원포인트 임시회, 예결특위 심의 안하고 회기 넘겨 자동 산회

2025 설날장사씨름대회 (1).JPG
2025년 씨름대회 사진

 

태안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홍보를 위해 3년 연속 대회 유치에 성공한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개최가 군 의회의 예산 심의 거부로 좌초 위기에 처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대회 개최에 필요한 예산 4억 7050만 원을 확보하기 위해 군의회에 지난해 26일 임시회 소집을 요청했다.

 

9일 임시회가 개회되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 간의 의견 불일치로 설날장사 씨름대회 예산이 심의조차 되지 않고, 결국 자정을 넘기며 회기가 종료되어 안건은 자동 폐기됐다.

 

이번 사태에 대해 일각에서는 “의원들이 책임 회피를 위해 의도적으로 시간 끌기를 하며 심의 자체를 안한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번 군의회 심의 거부로 인해 태안군은 당장 큰 타격을 입게됐다. 다가오는 설 명절, KBS 생중계를 통해 전 국민에게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태안 방문의 해’를 알리려던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또한, 2024, 2025년 설날장사 씨름대회 대성황으로 지역 상권의 활력을 경험했던 군민들의 실망감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3년 연속 대회 유치라는 쾌거를 이루고도 예산 확보가 안돼 대외적인 신뢰도 추락이 불가피해졌다. 하지만 대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끝난 것은 아니며, 별도의 다양한 대안 마련을 통해 끝까지 대회 개최에 노력하여 그 과실을 군민 여러분께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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