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고]공직기강, “단속”이 아닌“나를 향한 약속”에서 시작된다.

  • 서해타임즈 기자
  • 입력 2026.01.06 11:03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서산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 경감 방준호

 

경감방준호.png
서산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 경감 방준호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과 인사이동의 분주함이 교차하는 연초다.

새로운 각오로 운동화 끈을 묶는 시기이지만, 동시에 조직의 긴장감이 느슨해지기 가장 쉬운 때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필요한 것은 거창한 구호나 형식적인 점검이 아니다.

일상의 문턱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작은실천”이다.

 

흔히 음주운전은 한순간의 실수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결과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조직이 공들여 쌓아온 국민의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뼈아픈 비극으로 돌아온다.

 

서산경찰서가 시행 중인 자기 숙취 점검은 단순히 술기운을 확인하는 절차가 아니다. “나는 오늘 국민 앞에 당당하게 서 있는가?”를 스스로 묻는 공직자로서 양심이자,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비위 예방을 위한 문자 한 통, 관리자와의 따뜻한 면담 한번은 때로 열 마디 훈계보다 강한 힘을 발휘한다.

 

반복되는 안내가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우리가 지켜야 할 “기본의 가치”를 잊지 않게 하려는 동료들의 간절한 약속이기도 하다.

 

서산경찰서는 현재 비위 예방 집중 추진 기간을 운영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노력의 완성은 결국 사람에게 있다.

 

공직기강은 누군가에 의해 “확립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정착시켜 나가는 조직 문화”여야 하기 때문이다.

 

공직자의 어깨에 놓인 책임은 절대 가볍지 않다. 일상 속에서 기본을 지켜낼 때, 경찰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에는 비로소 깊은 신뢰가 깃든다. 서산경찰서는 오늘도 그 “작은 시작”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 서해타임즈 & w-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당진소방서, 대형 산업시설에 ‘신속대응 지점번호’ 도입 추진
  • 지역과 일상 연결…전국 230곳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 반려견 맡긴 20분간 13차례 내던진 지인…척추 손상·다리 마비
  • 당진시, 반려식물 진단부터 관리까지 맞춤형 클리닉
  • 당진시, 축산물 위생 분야 합동단속 실시
  •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24일 개최…31개 읍면동 7000여 명 ‘열전’
  • 아산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최대 40만 원 지원
  • 예산군, 불용 임대농기계 30대 관내 농업인에 매각
  • 예산군, ‘예가정성’ 재구매 의사 93.4%… 브랜드 인지도 더 높인다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기고]공직기강, “단속”이 아닌“나를 향한 약속”에서 시작된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