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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서로를 지키는 선택, 그것이 공직의 자부심이다!

  • 서해타임즈 기자
  • 입력 2025.12.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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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 경감 방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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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 경감 방준호

 

한 해의 끝자락이다.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을 돌아보며 잠시 숨을 고르는 시기다.

 

그러나 동시에 연말연시는 일상의 긴장이 느슨해지면서 공직자로서의 책임 또한 흐트러지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청문감사인권관실이 이 글을 전하는 이유는 엄격한 잣대로 누군가를 적발하기 위함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서로를 지켜주는 선택의 의미를 함께 되새겨 보자는 데 있다.

 

공직자의 작은 선택 하나는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그 선택은 곁에 있는 동료와 조직, 더 나아가 국민의 신뢰와 직결된다.

 

특히 음주운전, 갑질, 성비위로 대표되는 3대 비위는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될 수 있지만, 그 결과는 길고 깊은 상처로 남는다.

 

타인의 안전과 존엄을 침해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러한 사고 대부분은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술자리를 앞두고 운전대를 잡지 않겠다는 단호한 결심,상대의 입장에서 말과 행동을 한 번 더 돌아보는 배려, 그리고 사적인 자리에서도 공직자라는 이름의 무게를 잊지 않는 태도, 이 사소하지만 단단한 실천만으로도 우리는 음주운전의 유혹과 갑질의 실수를 막을 수 있다. 규정이나 법령에 앞서,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 예방의 출발점이다.

 

연말연시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목적 또한 적발이나 처벌에 있지 않다. 공직자 스스로 자신의 언행을 점검하고, 조직 전체가 경각심을 공유하자는 예방의 의미가 크다.

 

특히 성비위와 같은 중대 비위는 작은 위반도 묵인하지 않고, 인권 침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조직 문화가 자리 잡을 때 비로소 근절될 수 있다.

 

국민의 신뢰는 거창한 성과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일상의 기본을 묵묵히 지켜내는 뒷모습에서 시작된다.

 

연말연시 공직자의 책임과 인권 존중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겨본다. 음주운전과 갑질, 성비위 없는 공직 사회를 만드는 일은 결국 우리 모두의 실천에 달려 있다.

 

청문감사인권관실은 앞으로도 공정한 점검과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공직 사회를 만들어가는 길에 함께할 것이다.


올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온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지금, 이 순간 서로를 지켜주는 성숙한 선택이 필요한 시기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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