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동 829세대 아파트 예정지에 각종 폐기물 산재...아이들 놀이하는 모습 포착돼
(주)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두산에너빌리티(주)가 시공하는 '트리븐 서산' 아파트 건설 예정부지에서 폐기물 방치 및 안전관리 부실 문제가 제기됐다.
8일 서산시출입기자단 현장 취재 결과, 충청남도 서산시 예천동 688번지 일원 '트리븐 서산' 건설 예정부지 조성 현장 곳곳에 폐기물이 방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인근 아이들이 폐기물이 쌓인 곳에서 놀이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트리븐 서산'은 829세대 규모로 건설 예정인 대단지 아파트로, 84㎡, 98㎡, 110㎡, 128㎡ 등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새로운 주거 브랜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서산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과거 국내외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발전소 및 담수 플랜트 등 대형 프로젝트 경험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동산 블로그 등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시공 능력과 기술력을 강조하며 '트리븐 서산'의 성공적인 건설을 기대한다는 내용들이 올라와 있다.
하지만 현재 건설 예정부지의 현장 관리 상태는 이러한 기대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는 각종 폐기물이 정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었으며,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 A씨는 "국내 굵직한 이름을 걸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이렇게 허술한 공사를 진행한다는 점과 폐기물이 방치되어 아이들 놀이터가 되는 점에 대해 대기업 공사업체의 기업윤리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고 말했다.
A씨는 또 "안전을 위한 부지 경계 휀스 설치 및 비산먼지 방지 대책 마련과 해당 사업장에서 사고 발생 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것"이라며 철저한 안전과 환경 관리를 강조했다.
인근 주민 B씨는 "솔직히 두산이라는 대기업 이름을 믿고 서산에 짓는 아파트에 기대를 많이 했다"며 "그런데 이렇게 아이들이 위험하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실망스럽다"고 토로했다.
B씨는 이어 "아이들의 안전은 그 어떤 기업의 이미지보다 중요한 가치"라며 "두산에너빌리티가 단순히 아파트만 짓는 것이 아니라, 서산 시민들의 안전과 미래를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현장 관리에 더욱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부지의 폐기물 방치 및 안전관리 소홀 문제는 단순한 현장 관리 부실을 넘어서 지역 사회의 안전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우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번 사안은 대기업의 브랜드 신뢰도와 현실적인 현장 관리 능력 사이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두산에너빌리티라는 대기업의 이름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현재 상황에 대한 실망감도 그만큼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한 현장 관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물론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시공사 측의 신속한 대응과 함께 관계당국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한 상황이다.
'트리븐 서산' 사업은 서산 지역의 주요 개발사업 중 하나로 지역 경제와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의 현장 관리 부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사업 전체에 대한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관계당국이 해당 현장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시공사인 두산에너빌리티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안전한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현장 관리 부실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는 시공사와 관계당국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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