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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구독자 150만’ 인플루언서들, 태안 해변 찾아 환경정화 나서

  • 이현고 기자
  • 입력 2024.09.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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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단체 FPP 주관, 7일 남면 마검포 찾아 ‘플로깅’ 행사 진행
인플루언서 태안 환경정화 6.jpg
7일 남면 마검포 해변에서 플로깅을 진행 중인 참여자들

 

자원봉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충남 태안 바닷가에 모였다. 


태안군에 따르면, 총 구독자 수 150만 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 11명과 자원봉사자 등 총 50여 명은 지난 7일 남면 마검포 해수욕장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핫바디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 인플루언서들은 TV 연애 프로그램 출연자 및 전·현직 아나운서 등으로, 주요 참여자는 선호민(@homin.seon), 성민지(@im_min.vely), 정한성(@hs_sp), 윤성민(@buffsung), 이혜선(@seon.5), 김광태(@ktttkim), 손효진(@hyo_cci), 이경환(@hwan.lk), 이예진(@2_jining_), 김빅토리아노(@victory_iknow), 박지혜(@j.anagram) 등이다. 


플로깅 봉사단체 ‘FPP(Flag Plus Plogging, @fpp.kr)’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쓰레기를 주으며 조깅하는 ‘플로깅’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이들은 해안선이 긴 태안군에 많은 해양쓰레기가 몰린다는 소식을 듣고 태안을 대상지로 정했다. 


FPP 리더 선호민 씨는 “태안은 2007년 유류피해 사고 당시 123만 자원봉사자 및 군민들의 노력으로 과거의 아름다움을 되찾았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해양쓰레기가 유입되고 있고 이는 한 번의 정화활동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며 “해변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과정의 즐거움과 보람을 널리 알리고 싶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총 50명의 인플루언서 및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마검포 해변을 함께 걸으며 해수욕장에 버려진 폐 스티로폼 등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보다 많은 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선호민 씨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자원봉사를 위해 플로깅에 정크아트 창작 활동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작은 움직임으로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의미있는 활동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원봉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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