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딩·디자인·특허 지원 연계 성과…대중 접점 확대
당진시(시장 김기재)는 향토무형유산 방짜유기장(보유자 이광석)의 브랜드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무형유산의 대중적 활용 기반 확대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허청의 ‘지식재산 긴급지원사업’과 당진시 ‘중소기업 지원센터 지원사업’에 동시 선정돼 추진됐다.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및 로고 개발 ▲포장재 디자인 개발 ▲상표 특허 출원 등 지식재산권 확보가 진행돼 전통 기술에 현대적 브랜드 경쟁력을 더했다.
새롭게 개발된 브랜드와 패키지는 방짜유기 고유의 제작 방식과 장인의 철학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이번 브랜드 개발을 계기로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소비층 확보와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수 ‘던(DAWN)’의 유튜브 채널에 당진 방짜유기가 소개되면서 젊은 세대의 관심이 크게 늘었고, 여기에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지역을 넘어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전통 공예를 박물관이나 전시장이 아닌, 일상적 콘텐츠 소비 경로를 통해 조명받은 사례로 주목된다.
이광석 방짜유기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40여 년간 전통 유기 제작에 전념해 온 장인이다. 전라북도 무형유산 방짜유기장 이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 당진시 향토무형유산 방짜유기장 보유자로 지정돼 전통 유기의 전승과 발전에 힘쓰고 있다.
당진시 구본휘 문화예술과장은 “무형유산은 박제된 유산이 아니라 지금도 만들어지고 쓰이는 살아 있는 문화”라며 “앞으로도 지역 무형유산의 전승 환경을 여러모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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