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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비지오호 8월 1일 기항... 수용 태세 개선 ‘총력’

  • 박대건 기자
  • 입력 2026.07.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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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관광객 1,500여 명 방문 예상, 14일 기항 대비 합동회의 개최
  • 관광 코스 다양화, 해미국제성지·서산버드랜드·자원회수시설 등 제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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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천진동방국제크루즈 비지오호 서산 기항 대비 합동회의

 

충남 서산시가 국제 크루즈선 비지오호의 재기항을 앞두고 관광객 수용 태세 개선에 머리를 맞댔다.

 

시는 천진동방국제크루즈 소속 비지오호가 오는 8월 1일 재기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지오호는 총톤수 10만 2,784톤, 전장 272m 규모로, 최대 3,470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선박으로, 충청권 최초로 지난 6월 27일 서산 대산항에 기항했다.

 

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진동방국제크루즈 비지오호 서산 기항 대비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필승 부시장, 한국관광공사, 충남문화관광재단, 서산시 자율방범연합대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비지오호가 약 한 달 만에 서산을 다시 찾는 만큼, 첫 기항 때보다 개선된 수용 태세를 구축할 방안을 모색했다.

 

중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한 통역 및 결제 수단 확대, 안내판 정비, 체험 프로그램 확대 및 관광 코스 다변화 등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알리·위챗페이 등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는 동부·해미전통시장에 더해 간월도와 대산읍 등 주요 상권에도 해당 결제 시스템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인 관광객과 상인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통역 인력 확보, 전통시장 상인 대상 인공지능(AI) 통역 앱 교육 등 방안도 논의됐다.

 

지역 대표 관광지인 해미읍성 내에는 한복과 국궁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즐길 거리를 늘리기로 했다.

 

관광 코스 다변화를 위해 해미국제성지, 서산버드랜드,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 등을 추가로 여행사에 제안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캐릭터 포토존 운영, 공공 와이파이 환경 점검, 응급조치 지원체계 구축 등 과제를 점검했다.

 

또한, 서산시 자율방범연합대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주변 교통 및 질서 유지에 힘쓰기로 했다.

 

비지오호는 8월 1일 오전 8시경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이며, 시는 1,500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법무부 소속 출입국 심사관들은 서산 기항에 맞춰 7월 30일 중국 천진에서 비지오호에 승선해 출입국 선상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은 “한층 개선된 관광객 수용 태세를 선보일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힘을 모을 것”이라며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산의 따뜻한 정을 전하고,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국제 크루즈선의 기항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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