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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 이현 기자
  • 입력 2026.06.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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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뇌염 경보 및 말라리아 주의보 동시 발령

(사진7)모기퇴치 국민행동수칙.jpg
말라리아 및 모기퇴치 국민행동 수칙 리플릿

 

당진시는 30일 대구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됨에 따라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월 17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지난 22일에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를 연달아 발령했다.

 

이에 당진시는 시민들의 감염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관내 방역 및 의료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이번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주로 논·축사에 사는 모기가 아닌, 도심 정화조나 고인물에 흔히 서식하는 ‘빨간집모기’에서 검출돼 일상 공간에서의 주의가 더욱 중요해졌다.

 

일본뇌염은 감염 시 대부분 경증에 그치지만, 뇌염으로 진행되면 사망률이 20~30%에 달하며 회복되더라도 합병증 위험이 크다. 특히 최근 5년간 환자의 65.9%가 5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됐다.

 

올해 24주 차 감시 결과 경기, 인천, 강원, 서울 등 4개 시군의 일일 평균 모기 지수가 발령 기준(0.5 이상)을 넘어서면서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도 함께 내려졌다.

 

당진시는 주요 위험지역에 포함되지는 않으나, 타지역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방역기동반을 통한 유충·성충 종합 방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의료기관에는 37.5℃ 이상 발열 환자 방문 시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과 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야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밝은색의 긴 옷을 착용하며 기피제를 적극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 파주, 연천, 김포, 고양, 인천 강화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한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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