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접어들면서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지면서 도로 침수, 차량 고립, 하천 범림 등 예측하기 어려운 안전사고의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추세다.
침수 피해는 단순한 재산 손실을 넘어 소중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멀리 갈 것 없이 우리는 작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우리 서산 지역의 농경지와 도로가 침수되고 막대한 재산 피해와 인명사고의 위협을 겪었던 아픈 기억이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는 더 이상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당장 우리 눈앞에 닥친 현실이다.
이러한 아픈 수해를 교훈 삼아 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는 관내 침수 우려지역 8개소와 재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집중호우 대비태세를 갖추고 밀착 순찰과 현장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상습 침수 구역인 저지대 도로와 하천 인접 구역, 과거 피해 이력이 있는 취약지를 집중적으로 살피며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실제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교통통제와 우회 안내를 통해 주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반의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 역시 상시 가동해 재난 상황 시 즉각적인 공동 대응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침수 피해 예방은 관계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명확한 한계가 있다.
주민 스스로의 관심과 실천이 더해져야 비로소 촘촘한 안전의 고리가 완성된다.
주민들은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폭우 시 침수된 도로나 하천변 접근을 절대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특히 차량 운전자의 경우, 침수 의심 구간을 무리하게 통과하려 하지 말고 안전한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철저한 대비와 작은 관심이 있다면 그 피해는 얼마든지 최소화할 수 있다.
경찰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순찰과 촘촘한 예방활동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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