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발생 즉시 공공수역 내 오염물질 차단 위해 방제둑과 흡착포, 흡착붐 설치
- 화재 당시 농도 높았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25일 평시 수준 검출
충남 서산시가 지난 24일 음암면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응, 환경오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화재 진화에 사용돼 오염된 소방용수가 업체 인근 하천, 잠홍저수지 등 공공수역에 유입돼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즉시 긴급 방제조치를 실시했다.
화재 발생 후 시 관계자가 현장에 출동해 오염물질 차단을 위한 방제둑과 흡착포, 흡착붐을 설치했다.
소방용수가 흐르는 우수관로의 최종 합류지점 및 잠홍저수지 방향 방류 지점에서 일시적으로 거품이 관찰돼 흡착붐 설치 등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펌프 차량을 활용해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았다.
또한, 화재가 발생한 업체에 설치된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저류조) 2개소에 대한 저장용량 및 처리 상태 등 정상 가동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했다.
시는 업체 내 설치된 저감시설이 정상 가동되면서 오염물질 차단을 통한 수질오염 저감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업체 인근 하천과 잠홍저수지 등에서 육안상 오염 여부는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정밀 확인을 위해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이어, 화재로 인한 유해가스 확산 등 대기질 오염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대기질 측정 차량을 지원받아 대기질 상태를 측정했다.
측정은 화재가 발생한 24일과 25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24일 화재 당시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는 25일 평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화재 발생 업체 관계자에게 소통하며 공장 내 화재 잔여물과 기름 성분 등이 농경지와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추가적인 긴급조치 및 저감시설 내 오염원 청소를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화재 현장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화재 발생 업체 인근 공공수역에 대한 예찰 활동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라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화재 발생 당시 인력 30여 명과 굴삭기 2대, 구급차량 1대를 투입하며 화재 진압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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