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달청 주관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관 선정, 11월부터 소수력 발전설비 가동
- 생산된 전기, 시설 내 설비 운영에 직접 사용... 전력비 절감 기대
충남 서산시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를 소수력 발전에 활용한다.
시는 조달청이 주관하는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관’으로 선정돼 소수력 발전설비를 양대동에 있는 서산공공하수처리시설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을 통해 시는 1억 1천만 원 상당의 소수력 발전설비를 자체 예산 투입 없이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설치 대상지인 서산공공하수처리시설은 하루 5만 8,000㎥의 하수를 처리, 하루 4만 5,000㎥ 이상의 방류수를 배출하고 있다.
시는 올해 11월부터 소수력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해당 설비를 가동할 계획이다.
생산된 전력은 시설 내 설비 운영에 직접 사용할 예정으로, 연간 약 1,500만 원의 전력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수력 발전은 설비용량 10,000㎾ 이하 규모로 물의 흐름이나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수력발전 방식이다.
설비 규모가 작아 설치 및 운영 비용이 적으며, 소규모 방류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입지 등 설치 조건이 까다로우나 환경에 주는 영향이 적으며, 전력 생산 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홍건표 서산시 상하수도과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이 하수를 정화해 방류하는 것을 넘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는 자원으로 인식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기초시설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관내 17개소가 가동되고 있으며, 서산공공하수처리시설은 가장 많은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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