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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맞아 당진 불교 국가지정 유산 주목

  • 이현 기자
  • 입력 2026.05.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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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지정 보물 4점에 대한 관심 늘어나...

(사진4)신암사 금동여래좌상 (2).jpg
신암사 금동여래좌상 사진

 

불기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충남 당진시에 있는 불교 국가지정 유산들이 주목받고 있다.

 

당진시에는 국가지정 보물로 지정된 4점의 불교 국가유산이 위치해 있다.

 

면천면 성하리 상왕산에 소재한 영탑사에는 1964년 보물로 지정된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이 모셔져 있다. 불상은 8각형 연꽃무늬의 받침대 위에 본존불인 비로자나불이 있고 좌우로 협시보살이 있는 삼존불로 구도와 형태 등에서 고려 불상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

특히, 1975년 도난을 당하여 일본으로 반출되기 전 가까스로 회수하는 등 수난을 겪기도 하였으며, 지난 2024년 보호각을 별도로 축조하여 봉안하였다.

 

정미면 수당리에 위치한 안국사지에는 안국사지 석탑과 석조여래삼존입상 등보물로 지정된 2점의 국가지정 불교유산을 만날 수 있다. 안국사지 석탑은 원래 5층 석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2층 이상의 몸돌이 없어져 1층의 몸돌과 지붕돌 위에 2,3,4층의 지붕돌이 바로 포개어져 있다.

 

(사진4)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jpg
안국사지 석탑과 석조여래삼존입상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은 높이가 5m를 넘는 대형불상으로 중앙의 본존불과 좌우의 보살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의 본존불은 머리에 커다란 사각형의갓을 쓰고 있으며 불상의 몸은 대형화되었는데 인체의 조형성이 감소되어 네모난 기둥 같은 느낌을 준다. 고려시대 충청도 지방에서 유행하던 괴체화(거대하고 뭉뚱그려진 불상 양식)를 잘 반영하고 있는 불상이다.

 

이 외에도 고려 후기 능성구씨 4대손인 구예가 창건한 신암사에는 보물 금동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다.

 

탁기연 당진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부처님 오신 날에는 당진에 있는 사찰을방문해 소중한 불교 국가유산에 대해 알아보고 마음의 평온함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는 관내 불교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전통사찰 보수정비 및불교문화유산 조사‧지정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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