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천읍성 장청서 시민 80여 명 참여, 발효의 정성 나누는 뜻깊은 시간 가져
- 잊혀가는 전통 식문화 계승 및 로컬 체험 관광 활성화 기여
당진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한티(대표 김은수)가 운영하는 지역 전통문화 브랜드 ‘장醬하다 당진’이 지난 25일 당진시 면천읍성 장청에서 시민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간 프로젝트 두 번째 프로그램인 ‘장 가르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장醬하다 당진’은 당진의 전통 장(醬) 문화와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한티’의 프로젝트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장 가르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지난 메주 만들기 행사에 이어 전통 장 담그기 과정의 핵심 단계인 장 가르기를 직접 체험했다. 장독대에 숙성된 메주를 꺼내 간장과 된장을 분리하는 전통 방식의 장 가르기 과정을 배우고, 메주 치대기와 간장 거르기, 항아리 담기 등 전 과정을 실습하며 우리 고유 발효 문화의 지혜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면천읍성 내 장청이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진행돼 지역 문화유산과 전통 식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 장 담그기를 역사적인 장소인 면천읍성에서 직접 해보니 우리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생긴다”며 소감을 밝혔다.
주민사업체 ‘한티’의 김은수 대표는 “장 가르기는 기다림의 미학이 완성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오늘 정성으로 가른 된장과 간장은 다시 항아리 속에서 깊은 맛을 내는 숙성 기간을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1월, 연간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인 ‘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마침내 완성된 전통 장을 개봉하고 참가자들과 그 결실을 함께 나눌 예정”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장하다 당진’ 프로젝트는 우리 고유의 발효 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공동체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당진시 관광두레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EST 뉴스
-
8,000세대 학생들은 공부하고 싶다! 교육부“학교 땅 없애라?”…당진 수청1지구 고교 용지 ‘원성’
수청지구 중고등학교 용지 주변 아파트 단지 사진 [출처 : 네이버 지도 캡쳐] 대규모 도시개발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충남 당진시 수청지구에서 교육부의 ‘고등학교 용지 해제’ 요구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8,000세대가 넘는 주거단지가 들어서는데도 교육 ... -
당진 석문산단 건설현장, 장비 투입 갈등에 '양대 노총' 맞불 집회… 노·노 갈등 최고조
한국노총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이하 석문산단) 내 주요 건설현장에서 건설기계 투입 권한을 둘러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맞불 집회가 열리며 노·노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갈등이 불거진 곳은 D건설사가 시공 중인 곡물터미널 공사현장과 인근 한국가스공사 당... -
"뒤처진 대중교통 정보체계 바꾼다"… 김기재 당진시장, BIS·ITS 구축 속도 낼 듯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발췌 사진] 김기재 당진시장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시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대중교통 인프라의 대수술을 예고했다. 'AX(인공지능 전환) 선도도시'를 표방한 당진시가 정작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버스 교통정보 시스템 등 기초적인 '교통 AX' 분야... -
[고발] 345kV 초고압선 아래 아슬아슬한 크레인 작업… HDC현산 현장, 안전 우려 제기에 ‘취재 방해·폐쇄’ 파문
345kV 초고압선 아래 아슬아슬한 크레인 작업… HDC현산 현장 사진 충남 당진시 석문면 일대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국가 전력망 공사 현장이 안전 불감증 논란과 함께 거친 취재 방해로 물의를 빚고 있다. 문제가 불거진 곳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하고 HDC현대... -
"아크릴판 버스는 이제 그만"… 충남도, '초정밀 BIS' 구축 본격 시동
"아크릴판 버스는 이제 그만"… 충남도, '초정밀 BIS' 구축 본격 시동 충남도가 노후화된 버스정보시스템(BIS)의 고질적인 위치 오차 문제를 바로잡고 도민 체감형 스마트 대중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초정밀 BIS' 도입 논의에 착수했다. 이는 최근 본지가 집중 ... -
김기재 당진시장 취임 100일…"시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변화 만들겠다"
김기재 당진시장 기자회견 사진 김기재(더불어민주당) 당진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나온 100일이 미래를 향한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시민 여러분이 눈으로 확인하고 삶으로 체감하는 구체적인 성과와 변화를 만들어낼 때"라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