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번기 인력난 해소 기대
당진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과 농가 배정을 추진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 및 배정 인원은 총 1,640명으로, 이 중 결혼이민자 초청 937명, 협약(MOU) 체결국 근로자 607명으로 구성한다.
이 가운데 3월 중 입국 예정 인원은 결혼이민자 초청 320여 명과 협약(MOU) 근로자 230여 명이며, 이후 4월까지 1,400여 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특히 라오스와의 협약을 통해 3월 23일 입국하는 계절근로자 70여 명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과 26일에도 추가 입국이 예정돼 있으며, 시는 총 43개 농가에 233명을 배정할 계획이다.
입국 근로자들은 인천공항 도착 후 아산 선문대학교에서 입국 교육을 받고, 마약 검사를 실시한 뒤 농협은행(당진시지부)에서 통장 개설을 지원받아 각 농가에 배치한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보험 가입 의무 사항 준수를 당부했다. 농가의 경우 산재보험 가입이 원칙이며, 상시근로자 5인 이하 사업장은 농어업인 안전보험과 임금체불 보증보험 가입이 의무화되고, 근로자는 별도로 상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이는 「농어업고용인력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으로, 관련 의무 사항을 위반할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당진시는 체계적인 입국 절차와 사전 교육을 통해 근로자의 현장 적응을 돕고, 불법체류 및 근로 분쟁 예방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보험 의무화 제도 정착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농가와 근로자가 상생하는 고용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으로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가 완화되고,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추가 입국 일정에 맞춰 근로자 배정과 사후관리를 지속 추진하고, 보험 가입 여부와 근로조건 준수 등에 대한 현장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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