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못 한 고민, 편지로 전하세요
당진시는 관내 대학생과 청년층의 마음건강을 살피기 위해 3월부터 ‘온기우편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온기우편함’은 청년들이 평소 쉽게 꺼내지 못했던 고민과 감정을 편지에 담아 우편함에 넣으면, ‘온기우체부’가 이를 정기적으로 수거해 전문 자원봉사자에게 전달하고, 이후 진심을 담은 답장을 손 편지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비대면 정서 소통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당진시보건소와 사단법인 온기, 세한대학교, 신성대학교가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추진한다. 청년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살피고, 대면 상담에 부담을 느끼거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을 망설이는 청년들도 익명성이 보장된 편지 방식을통해 보다 편안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온기우편함은 현재 관내 대학 2곳에서 운영하며, 당진시는 향후 청년층의 참여도와 수요를 반영해 설치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윤희 당진시보건소장은“청년들이 혼자 고민을 안고 버티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마음을 살피고 연결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온기우편함이 청년들에게 부담 없이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따뜻한 소통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관련 문의는 당진시보건소 보건행정과 마음건강팀(☎041-360-602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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