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홍 경위(천안동남서범죄예방대응과)
최근 자영업자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형태의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그냥 안 간 것에 불과하다고 치부하기에는 그 피해가 커 생존을 위협하는 ‘경제적 테러’로 불립니다. 이젠 변심을 넘어 의도적으로 점주를 속이는 ‘노쇼(NO-SHOW)’는 사기 범죄입니다.
피해규모와 충격적인 사례
현대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5대 서비스 업종의 노쇼로 인한 매출손실은 연간 약 4조 5천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관공서를 사칭하여 대량 주문후 연락을 끊거나 업주의 ‘대량 매출 기대’를 교묘히 악용하여 대리구매와 다른 업체에 선결제를 요구하여 돈만 받고 잠적하는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2. 고도화된 범행 수법의 실체
이 악의적인 사기는 보통 5단계로 진행됩니다.
단체회식 예약 → 대량매출 기대 → 대리구매 요청 → 대리 구매(선입금) → 연락두절
3. 노쇼사기를 막기 위한 입체적 대책
첫째, 확인하고 의심하고 신고한다.
관공서나 기업 명의로 전화 주문을 받으면 반드시 해당 기관의 대표 번호로 직접 전화하여 주문사실을 확인하고 특정업체의 대리 구매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거절해야 합니다. 그리고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았으면 피해를 입지 않더라도 즉시 112에 신고하여 다른 사람의 피해를 막아야 합니다.
둘째, 제도적 개선
예약금 제도의 보편화와 고의적인 노쇼에 대해서는 업무 방해 등 법적 대응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대책은 우리의 인식 변화화 실천입니다. 예약은 단순한 약속을 넘어 사업자와 소비자 사이의 ‘계약’입니다. 노쇼로 인해 버려지는 음식물과 낭비되는 인력은 고스란히 사회적 비용으로 되돌아오므로 나부터 약속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건강한 예약문화를 정착시킵니다.
핵심수법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을 사칭하고 업주의 이익 기대감을 자극하여 ‘공범’에게 선금을 입금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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