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장 담그기부터 나누기까지 전 과정 체험, 3월부터 11월까지 연간 운영
- 당진 특산물 ‘두렁콩’ 사용 장 담그기 체험… 80명 선착순 모집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관광두레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 장 담그기 문화 프로그램 ‘장(醬)하다 당진’ 참가자를 오는 2월 2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장(醬)하다 당진’은 전통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스스로 담근 장을 가족과 나누며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연간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통발효문화체험 콘텐츠기업 한티(대표 김은수)와 누리농원(대표 김태숙)이 공동 주최하며, 당진 시민뿐 아니라 타지역 방문객도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3월부터 11월까지 장 담그기의 전 과정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 과정은 장의 발효 주기에 맞춰 ▲장 담그기(3월 7일) ▲장 가르기(4월 25일) ▲장 나누기(11월 21일)로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전통 장과 음식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과 일반인으로, 장 담그기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이 구성됐다. 모집 인원은 총 80명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모든 회차 필수 참석을 원칙으로 하며, 참가자는 ‘장 나누기’ 행사에서 직접 담근 된장과 간장을 가져갈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프로그램 시간은 오전 10시 또는 오후 2시 중 선택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3천 원이다.
강의는 사단법인 간장협회 최애란 이사가 맡는다. 최 이사는 서울시 ‘장하다 내 인생’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한 바 있으며,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 전통 장 담그기와 마을 장독대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온 전문가다.
이번 프로그램은 당진 특산물인 두렁콩으로 만든 메주를 사용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당진은 우강·합덕 들판을 중심으로 두렁콩을 전국 최대 규모로 재배하고 있으며, 풍부한 일조량과 적절한 습도 등 최적의 환경에서 콩을 생산해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라는 점에서 지역 농업과 관광을 연계하는 상생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김은수 한티 대표는 “참가자가 직접 담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전통 장으로 각 가정의 식탁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앞으로도 장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관광 콘텐츠를 기획·운영하는 주민주도형 관광 모델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당진의 식문화와 농촌 자원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농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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